UN피스코, ‘2020 재외동포 송년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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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피스코, ‘2020 재외동포 송년컨퍼런스’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12.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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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초청 강연 진행
UN피스코(유엔한반도평화번영재단)는 지난 12월 18일(한국시간)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2020 재외동포 송년 컨퍼런스’를 열고,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초청 강연회를 진행했다. (사진 UN피스코)
UN피스코(유엔한반도평화번영재단)는 지난 12월 18일(한국시간)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2020 재외동포 송년 컨퍼런스’를 열고,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초청 강연회를 진행했다. (사진 UN피스코)

UN피스코(유엔한반도평화번영재단, 이사장 김덕룡)는 지난 12월 18일(한국시간)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2020 재외동포 송년 컨퍼런스’를 열고,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초청 강연회를 진행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심상만 2020 세계한인회장대회 의장, 고상구 2019 세계한상대회 의장, 박종범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부의장, 허남세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 부의장, 구철 재일본한국인연합회 중앙회장, 김점배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장 등 2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재외동포들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공산주의와 자본주의는 서구물질문명의 부산물이며 한민족은 이 물질문명의 최대 피해자로 한반도 분단도 여기에서 비롯됐으며, 750만 코리안 디아스포라도 근대 물질문명의 결과”라면서 “홍익인간의 정신을 공유한 남과 북이 한반도에서 탈이념과 인간중심의 새로운 문명을 창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종교와 정치의 갈등을 넘어 세계시민의 입장에서 홍익정신으로 새로운 지구문명을 창조해야 하며 그것이 UN피스코의 방향”임을 제시하고, ▲One Korea운동으로 진보와 보수의 화합(이념갈등) ▲동과 서의 화합(지역갈등) ▲남과 북의 화합(민족갈등) ▲One World운동으로 한-중-일 화해, 미-중 화해, 서구-이슬람권 화해로 전인류를 한 형제로 ▲One Planet운동으로 자연친화적 삶으로 지구온난화를 해결하고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자고 제안했다.

끝으로 “코리아는 매우 아름답다는 뜻을 가진 고려에서 나왔으며 홍익인간의 건국이 가장 아름답다”면서 “거주국 국민과 모국, 전 인류와 생명을 사랑해 지구를 살림으로써 그 이름값을 하자”는 말로 강의를 마쳤다.

김덕룡 UN피스코 이사장은 “세계 각국의 건국 이념이 있지만 홍익인간처럼 고귀한 건국이념을 가진 우리 한민족이야말로 세계를 이끌 자격이 있는 민족이며 홍익인간 정신으로 하나가 되자”고 강조한 뒤 “늦은 시간 또는 이른 시간에도 자리를 함께해주신 세계 곳곳의 재외동포들께 감사드리며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만나겠다”고 말했다.

UN피스코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민합의와 국제협력을 위해 세계 각국의 재외동포들과 모국인사들이 모인 단체로 지난해 9월 창립, 통일부의 인가를 받은 이후 올해 3월 지정기부영수단체, 6월에는 UN으로부터 파트너 NGO로 지정됐고, 11월에는 대북지원지정단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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