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화 월드옥타 명예회장, 미국 17개 단체에 10만달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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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화 월드옥타 명예회장, 미국 17개 단체에 10만달러 기부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12.2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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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위해 2004년 설립한 ‘고선재단’ 통해 한인단체 및 봉사단체 17곳 선정해 매년 기부
월드옥타 명예회장인 고석화 뱅크오브호프 명예회장
월드옥타 명예회장인 고석화 뱅크오브호프 명예회장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하용화)는 협회 명예회장인 고석화 뱅크오브호프 명예회장이 운영하는 고선재단이 미주 지역 한인단체 및 봉사단체 17곳을 선정해 ‘2020 고선 자선기금’ 10만2천달러(약 1억3천만원)를 기부했다고 12월 21일 밝혔다.

고석화 명예회장이 나눔과 사회공헌을 위해 2004년 설립한 고선(高善)재단은 매년 미국 남가주 지역에서 한인단체를 비롯해 장애인 치료·재활, 노숙자·저소득층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지역 봉사단체들을 선정해 기부하고 있다. 

고 회장은 “올해 팬데믹으로 인해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가진 것을 기꺼이 나누는 봉사자들과 봉사단체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이번 고선 자선기금 지원이 코로나19 상황을 다같이 이겨내는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석화 명예회장은 지난 2008년부터 2년간 월드옥타 제15대 회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6년에는, 1986년부터 경영해 온 윌셔은행과 미주 한인은행 규모 1,2위를 다투던 BBCN뱅크의 합병을 성공시키며 미국 최대 한인은행 ‘뱅크오브호프’를 탄생시켰다.  

그는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2007년, 2010년에 뉴욕 나스닥 증권거래소의 개장, 폐장을 알리는 종을 두 번이나 울렸다. 나스닥은 재정 상태와 경영 실적이 우수한 기업의 경영진이나 이사진을 초청해 오프닝과 클로징 벨 타종을 맡기고 있다.

또한 2007년 무역 증진과 ‘미주 한인의 날’ 제정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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