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한인회, 동포자녀 14명에게 장학금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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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한인회, 동포자녀 14명에게 장학금 수여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12.2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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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 모스크바 소재 호텔서 장학금 수여식 개최

한인회·대사관·경제인협회·중소기업협의회와 교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해 장학기금 마련
러시아 모스크바한인회는 지난 12월 19일 모스크바 소재 샬륫트호텔 명가 레스토랑에서 동포자녀 14명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사진 모스크바한인회) 
러시아 모스크바한인회는 지난 12월 19일 모스크바 소재 샬륫트호텔 명가 레스토랑에서 동포자녀 14명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사진 모스크바한인회) 

러시아 모스크바한인회(회장 박형택)는 지난 12월 19일 모스크바 소재 샬륫트호텔 명가 레스토랑에서 동포자녀 14명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모스크바한인회는 2018년부터 교민사회를 응원하고 모스크바 주재 한인과 재외동포 간의 이해와 공감대를 증진시키기 위해 송년행사를 개최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취소하고 대신에 그동안 송년행사의 일환으로 진행해 온 동포자녀 장학생 선발 및 장학금 수여식은 예년처럼 진행했다.

장학금은 모스크바한인회와 주러시아한국대사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모스크바협의회, 재러한국경제인협회, 재러중소기업협의회 그리고 교민 개개인이 십시일반 모금한 기금으로 마련됐다.

모스크바한인회,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 재러한국경제인협회, 재러중소기업협의회 대표들로 구성된 장학생 선정위원회는 10월 20일부터 11월 20일까지 ▲성적 장학생(초중고) ▲다문화 가정 장학생 ▲다자녀 가정 장학생 ▲고려인 장학생 ▲후원인 지정 특별 장학생 부문별로 한 달간 후보자 추천 및 접수를 받아 최종적으로 장학생 14명을 선정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박형택 모스크바한인회장을 비롯해 유옥경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모스크바협의회장, 장은미 모스크바한국학교장 등이 참석해 장학생들을 격려했으며, 장학생으로 선발된 14명의 학생에는 장학증서와 소정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박형택 모스크바한인회장은 “지난 10월부터 시작한 장학금 모금은 교민 자녀들에게 용기와 격려를 주고자 하는 뜻있는 분들의 자발적 후원과 주러시아대사관 등 기관의 협조로 이뤄졌다”면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어려운 시기에도 동포자녀들이 학업에 열중하는 모습에서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2020 모스크바 한인회 장학생’ 14명은 다음과 같다. 

▲힝슨 크리스찬 아카데미 11학년  최죠셰핀 ▲힝슨 크리스찬 아카데미 11학년  이주형 ▲힝슨 크리스찬 아카데미 10학년 박석현 ▲쉬콜라 7, 9학년 소니나 아샤 주연 ▲리쩨이 바라뵤븨 고릐 7학년 오원진 ▲차이콥스키 예술학교 7학년 김한나 ▲모스크바 한국학교 5학년 진형민 ▲모스크바 한국학교 5학년 김그레이스 ▲힝슨 크리스찬 아카데미 5학년 김다니엘 ▲모스크바 한국학교  4학년 손동수 ▲모스크바 한국학교  4학년 박민준 ▲러시아 국공립학교 No. 2120  3학년 조하랑 ▲러시아 국공립학교 No. 1311 2학년  문효린 ▲모스크바 한국학교 2학년 박병준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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