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여성재단, ‘2020 리더십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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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민족여성재단, ‘2020 리더십 컨퍼런스’ 개최
  • 배정숙 재외기자
  • 승인 2020.12.1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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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속 온라인으로 개최…전 세계 한인 여성리더 240명 참가

22개국에서 선정된 장학생 51명에게 희망장학금 수여
세계한민족여성재단(KoWINNER)은 12월 12일 오전 10시(한국시간)부터 ‘코위너 2020 글로벌 리더십 컨퍼런스 및 희망장학금 수여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세계한민족여성재단(KoWINNER)은 12월 12일 오전 10시(한국시간)부터 ‘코위너 2020 글로벌 리더십 컨퍼런스 및 희망장학금 수여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대한민국 여성가족부 산하 비영리법인 세계한민족여성재단(KoWINNER, 이사장 최금란)은 12월 12일 오전 10시(한국시간)부터 ‘코위너 2020 글로벌 리더십 컨퍼런스 및 희망장학금 수여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세계 각국에서 한민족 여성 240명이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코위너 글로벌 리더십 컨퍼런스는 개회식에 앞서 운영이사들의 환영인사가 있었고, 이어서 최금란 코위너 재단 이사장의 환영사와 이정옥 여성부장관의 격려사가 있었다. 

세계한민족여성재단(KoWINNER, 이사장 최금란)은 12월 12일 오전 10시(한국시간)부터 ‘코위너 2020 글로벌 리더십 컨퍼런스 및 희망장학금 수여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세계한민족여성재단(KoWINNER)은 12월 12일 오전 10시(한국시간)부터 ‘코위너 2020 글로벌 리더십 컨퍼런스 및 희망장학금 수여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환영사 하는 최금란 세계한민족여성재단 이사장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최금란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라인 글로벌 컨퍼런스에 참여해준 회원들과, 헌신과 봉사로 수고해주신 코위너 재단 이사진 그리고 각 나라 지역담당관님들께 특히 감사한다”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미래를 위해 학업에 정진하는 희망장학생들에게도 “앞으로 여성리더로서 막중한 책임을 어떻게 다해 갈 것인지 오늘 해답을 얻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세계한민족여성재단(KoWINNER, 이사장 최금란)은 12월 12일 오전 10시(한국시간)부터 ‘코위너 2020 글로벌 리더십 컨퍼런스 및 희망장학금 수여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세계한민족여성재단(KoWINNER)은 12월 12일 오전 10시(한국시간)부터 ‘코위너 2020 글로벌 리더십 컨퍼런스 및 희망장학금 수여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축사하는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올 한 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지만 우리는 이 위기를 극복해 낼 수 있다”고 격려하며 “세계각지에서 한국을 빛내고 있는 한민족 여성들도 자긍심을 가지고 방역활동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지금까지 세계 각국 한인여성 리더들이 네트워크로 끈끈하게 연결돼 왔듯이 앞으로도 지속적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세계 52개국에 1,000여명의 회원이 소속된 코위너의 활동을 영상 상영하고, 재단 분과위원장의 분과 소식 소개 후 진선미 국회의원의 특별강연이 이어졌다.

세계한민족여성재단(KoWINNER, 이사장 최금란)은 12월 12일 오전 10시(한국시간)부터 ‘코위너 2020 글로벌 리더십 컨퍼런스 및 희망장학금 수여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세계한민족여성재단(KoWINNER)은 12월 12일 오전 10시(한국시간)부터 ‘코위너 2020 글로벌 리더십 컨퍼런스 및 희망장학금 수여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역경 속에서도 더욱 빛나는 리더십’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하고 있는 진선미 국회의원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제7대 여성가족부 장관을 역임한 진선미 의원은 ‘역경 속에서도 더욱 빛나는 리더십’이란 주제로 한 이날 강연에서 자신의 경험담과 함께 세계 속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 리더들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우리 여성들은 선두에 있었다”는 말로 강연을 시작한 진 의원은 이제는 공공분야에서 여성들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인식 변화가 있음을 강조하며 여성리더들의 활동은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피력했다.

또한 뉴질랜드 총리, 독일 총리, 최근 미국 역사상 첫 여성 부통령의 탄생 등 어려움을 이겨내고 정치권에 당당히 입성한 여성리더들과 대한민국 여러 정부 부처 수장으로 여성 리더들이 입성한 사실을 언급하며, 여성리더들이 전 세계 각 분야에서 빛나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진 의원은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군가 만들어놓은 길을 단단하게 편안한 길로 다져가며 내 뒤에 오는 누군가가 쉽게 걸어갈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 혼자서보다는 함께 가는 것이 여성리더들이 누릴 수 있는 행복”이라며 “오늘 22개국에서 선정된 코위너2020 희망장학생 51명이 앞으로 세계 속에 빛나는 여성리더들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는 말로 강연을 마쳤다.

이어서 글로벌 코로나19 리더십 사례발표로 신상희 브라질 코윈 담당관과 재미동포인 박현주 미래법무법인 대표가 ‘역경에 도전하는 용기와 주변에 나누는 희망’에 대해 발표했다.

희망장학금 수여식에 앞서 이정순 코위너 희망장학금 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세계 속 한인여성 대학생들에게 작은 희망과 도움을 주고자 각 지역담당관들의 추천을 받아 2020년 희망장학생을 선발했다”고 밝히며 22개국에서 선정된 장학생 51명을 소개했다. 

세계한민족여성재단(KoWINNER, 이사장 최금란)은 12월 12일 오전 10시(한국시간)부터 ‘코위너 2020 글로벌 리더십 컨퍼런스 및 희망장학금 수여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세계한민족여성재단(KoWINNER)은 12월 12일 오전 10시(한국시간)부터 ‘코위너 2020 글로벌 리더십 컨퍼런스 및 희망장학금 수여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인도네시아 김영채 학생의 소감 발표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51명의 장학생들의 소감 발표가 영상으로 진행됐고, 세계 코윈 담당관들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축하공연으로 주최 측에서 준비한 BTS 공연이 영상 상영되기도 했다. 

최금란 이사장은 “내년에는 모두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제8회 스페인 코위너 행사’에서 만나 뵙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하며 코위너 2020 글로벌 리더십 컨퍼런스 및 희망장학증서 수여식을 폐회했다.

페회 후 회원들은 자유토론으로 문화·예술·경제·사회·복지 등 각 분야별로 소그룹을 나눠 글로벌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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