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서 ‘2020 케이팝 댄스 콘테스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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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서 ‘2020 케이팝 댄스 콘테스트’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12.1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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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개팀 온라인 예선 거쳐 12월 13일 16개팀 본선 열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태국지회는 12월 13일 방콕에서 ‘2020 케이팝 댄스 콘테스트’를 열었다. (민주평통 태국지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태국지회는 12월 13일 방콕에서 ‘2020 케이팝 댄스 콘테스트’를 열었다. (민주평통 태국지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태국지회는 12월 13일 방콕에서 ‘2020 케이팝 댄스 콘테스트’를 열었다.

주최 측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예선전을 온라인으로 치렀으며, 참가한 58개팀 중 본선에 진출한 16개팀이 결선 경연을 펼치게 됐다”고 말했다.

이경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태국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들지만, 오늘 행사를 통해 태국과 한국이라는 국적을 떠나 모두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얘기했다.

차이용 전 주한태국대사는 축사를 통해 “태국은 한국전쟁에 군대를 파병한 오랜 동맹국이고 혈맹이며,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태국지회는 12월 13일 방콕에서 ‘2020 케이팝 댄스 콘테스트’를 열었다. (민주평통 태국지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태국지회는 12월 13일 방콕에서 ‘2020 케이팝 댄스 콘테스트’를 열었다. (민주평통 태국지회)

태국 유명 여성 아이돌 그룹 ‘데이지 데이지(Daisy Daisy)’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한 이번 대회는 참가 16개팀의 멋진 공연으로 끝까지 즐거움과 긴장감이 이어졌다.

또한 접수시작부터 대회가 마무리될 때까지 행사장에는 한국문화를 알고 배우고 체험하는 부스가 준비됐다.

한국전통놀이를 체험하고, 한국음식을 시식하며, 더불어 태국인들에게 조금은 생소한 내용을 담은 '북한문화 개방을 소개하는' 부스를 통해서 태국인들과 자문위원들에게 공공외교적인 측면에서의 행사목적을 고취시켰으며, 부스를 이용한 참가자와 함께 방문한 지인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해 대회의 또 다른 즐거움과 재미를 선물했다.

대회장에서 민주평통 태국지회에서 특별히 준비한 ‘변화하는 북한’의 태국어자막 영상과 자문위원들이 함께 만든 ‘ONE DREAM ONE KOREA’ 노래 영상이 상영됐다.

마지막에 결승전 참가팀과 자문위원들이 함께한 플레시몹 K-POP 릴레이댄스 퍼포먼스는 한국과 태국이 모두가 하나되는 장면을 보여주었다.

이날 영예의 1등은 ‘ND TEAM’, 2등은 ‘NIGHTMARE’, 3등은 ‘I HAVE WATER’ 팀에게 돌아갔다. 특별상으로는 방콕소재 한식당에서 한국음식을 즐길 수 있는 2,000바트 식사 바우처에 각 6팀이 선정돼 시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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