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 한베가정 등 280여 명 참석…함께 한 해 마무리
호치민 한베가족협회는 12월 12일 오후 호치민 호아 수 식당에서 ‘2020 한베가족 교류의 밤’행사를 열었다.
심상원 호치민 한베가족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연말에 열리는 교류의 밤 행사가 7년째를 맞이했다. 코로나19로 모든 생활이 어려운 가운데 한베 가정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갖고, 뜻깊은 한 해를 함께 마무리 할 수 있어 뜻깊은 행사”라고 말했다.
위준석 주호치민총영사관 부총영사는 축사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가교역할로 경제사회 발전 및 관계심화에 한베가족과 총영사관이 함께 노력해 가자”고 얘기했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동영상 축사에서 “한베가정 자녀들이 양국 우호증진에 기여하는 우수한 인재로 자라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재외동포재단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는 조병기 한베가족 고문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호치민 재난상조위원회에 이천만동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다음 순서로는 ▲호치민색소폰동호회의 식전공연 ▲베트남 케이팝 댄스팀공연과 ▲마술공연과 ▲조수빈 학생의 팝송 무대 등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베가족 70여 가정 및 한국 아버지가 돌아가신 한베 한부모 가족들 그리고 위준석 주호치민총영사관 부총영사, 김종각 호치민한인회장, 이영진 대한노인회 베트남지회장, 김흥수 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장, 박영희 호치민한인여성회장을 비롯해 28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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