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렌지카운티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에 2억6천여만원 지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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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렌지카운티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에 2억6천여만원 지원키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12.0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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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사업비의 30% 상당
‘오렌지카운티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조감도 (사진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오렌지카운티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조감도 (사진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주로스앤젤레스한국총영사관(총영사 박경재)은 미국 오렌지카운티 플러튼시 힐크레스트공원에 건립 예정인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을 위한 한국 정부(국가보훈처)의 사업비 지원금이 2억6,200만원(23만8천불 상당)으로 확정됐다고 12월 3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번에 결정된 지원금액은 ‘오렌지카운티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 전체 사업비의 30%에 해당하는 규모다.

‘오렌지카운티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는 별모양의 5개 기념비에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미국장병 36,492명의 이름을 모두 새기는 미국 최초의 기념비로, 오렌지카운티 플러튼시로부터 시내 힐크레스트공원에 기념비 부지를 제공받아 지난 8월 14일 착공식을 가졌다.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과 한국전기념비건립위원회(회장 노명수, 사무총장 박동우)는 그동안 ‘오렌지카운티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을 추진하며 한국 정부 차원의 관심과 사업비 지원을 적극적으로 요청해 왔다.

박경재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는 “한국 정부가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기념비 건립을 지원함으로써 한국과 미국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환영의 뜻을 밝혔고, 한국전기념비건립위원회는 한국 정부의 사업비 지원에 대해 각별한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미주 동포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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