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가노한국교육원 주최 ‘제13회 한국어말하기대회’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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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가노한국교육원 주최 ‘제13회 한국어말하기대회’ 시상식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12.0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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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참가자 제출한 발표 영상 심사 후, 입상자는 오프라인으로 초청해 시상
일본 나가노한국교육원은 지난 11월 28일 나가노현 마츠모토시 부에나비스타 호텔에서 ‘제13회 한국어말하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 나가노한국교육원)
일본 나가노한국교육원은 지난 11월 28일 나가노현 마츠모토시 부에나비스타 호텔에서 ‘제13회 한국어말하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 나가노한국교육원)

일본 나가노한국교육원(원장 박기천)은 지난 11월 28일 나가노현 마츠모토시 부에나비스타 호텔에서 ‘제13회 한국어말하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내가 좋아하는 한국, 한국문화’란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자들이 사전에 제출한 영상을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심사는 지난 11월 14일에 초급, 중급, 고등학생부로 나눠 이뤄졌다. 

고등학생 10명, 대학생 16명, 일반인 5명 등 일본인 참가자 31명은 ▲한국과의 만남 ▲한국어를 공부하는 3가지 이유 ▲한국인이 되고 싶다 등 다양한 테마로 자신의 생각을 한국어로 발표한 모습을 담은 영상을 제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 수상자인 신슈대학교 2학년 미즈노 카케루 씨를 비롯해 최우수상 2명, 우수상 5명, 특별상과 장려상 수상자 19명 등 27명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일본 나가노한국교육원은 지난 11월 28일 나가노현 마츠모토시 부에나비스타 호텔에서 ‘제13회 한국어말하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 나가노한국교육원)
일본 나가노한국교육원은 지난 11월 28일 나가노현 마츠모토시 부에나비스타 호텔에서 ‘제13회 한국어말하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 나가노한국교육원)

대상을 수상한 미즈노 카케루 씨는 이날 시상식에서 입상자를 대표해 ‘한국인의 말에서 보이는 한국인의 특징’에 대해 다시 한 번 발표하기도 했다.  

시상식에는 대회 입상자뿐만 아니라 지도교사와 대회를 후원한 권상희 주니가타한국총영사, 김영수 재일민단 나가노현본부 단장, 김수남 재일민단 마츠모토지부 단장도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대회를 주관한 박기천 나가노한국교육원장은 “이번 대회 심사위원들은 예년보다 수준이 높아진 발표자들의 한국어 실력에 놀라움을 금하지 못했다”며 “특히 대상을 수상한 미즈노 카케루 씨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한국어 발음으로 발표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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