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사회복무요원 체험수기집 발간…공모전 수상자 시상
상태바
병무청, 사회복무요원 체험수기집 발간…공모전 수상자 시상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11.24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 젊음, 향기로 피어나다’…체험수기 34편과 체험사진 10편 선정해 수록
모종화 병무청장이 11월 2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2020년 사회복무요원 체험수기·사진 공모전 시상식 후 표창을 받은 사회복무요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병무청)
모종화 병무청장이 11월 2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2020년 사회복무요원 체험수기·사진 공모전 시상식 후 표창을 받은 사회복무요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병무청)

병무청(청장 모종화)은 11월 24일 사회복무요원들이 복무 중 체험한 아름다운 선행사례와 복무현장의 생생한 사진을 담은 사회복무 체험수기집 ‘2020 젊음, 향기로 피어나다’를 전자책(e-book)으로 발간하고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사회복무요원들의 체험수기집 발간은 2006년에 시작돼 올해가 열다섯 번째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성실히 복무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이 자긍심을 갖게 하고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격려를 확산하기 위해 시작됐다.

병무청은 올해 처음으로 복무현장 체험사진을 공모 분야에 추가해 최종 10편을 선정했고, 체험수기 34편과 함께 수록했다. 

사회복무요원 수기 공모 최우수상은 대구의료원에 복무하면서 어르신들을 지키는 ‘손’이 되어주고 싶다는 다짐과 함께, 근무하는 병원이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업무가 많이 늘어나 힘들었지만 의료진들의 칭찬과 격려 덕분에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복무기간을 자기성찰의 기회로 가졌다는 내용을 쓴 박영상 씨(24세)의 ‘우리는 작은 영웅입니다’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위례하늘유치원에서 복무하며 장애어린이들의 진정한 친구가 되기 위해 필요한 공부까지 해 도움이 됐다는 내용을 표현한 박세호 씨(26세)의 ‘마음을 열면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 필요한 사람이 된다’와 진도노인복지관에서 복무 중 독거노인들에게 도시락 배달을 하며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한 사연을 표현한 박현준 씨(22세)의 ‘그들의 웃음을 지켜주고 싶다’가 수상했다. 

체험사진 부문은 동방실버타운요양원에 복무하는 이승훈 씨(24세)가 어르신들과 사회복무요원이 함께 웃는 행복한 모습을 담아낸 작품인 ‘다른 사람의 행복을 통해 느끼는 깊은 행복’이  우수상을 받았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발간사에서 “위기를 기회로, 약점을 강점으로 바꾼 사회복무요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을 승리로 바꿀 수 있는 지혜를 얻게 되길 바란다”면서 “사회복무요원들에게 국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간된 사회복무 체험수기집 ‘2020 젊음, 향기로 피어나다’은 병무청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