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GBF 온라인 수출상담회서 700만달러 수출상담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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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GBF 온라인 수출상담회서 700만달러 수출상담 성과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11.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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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해외진출 지원 위한 ‘2020 글로컬 비즈니스 페스티벌(GBF)’ 성료
11월 20일 국내 중소기업 참가자가 쇼케이스 행사를 통해 해외 바이어에게 상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월드옥타)
11월 20일 국내 중소기업 참가자가 쇼케이스 행사를 통해 해외 바이어에게 상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월드옥타)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하용화)는 11월 18~20일 개최한 ‘2020 글로컬 비즈니스 페스티벌’(이하 GBF)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 333건의 수출상담과 함께 약 700만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11월 20일 밝혔다.  

월드옥타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비대면 플랫폼을 활용한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 및 해외 신규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자리로 이번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마련했다. 

사흘간 진행된 온라인 수출상담회에는 전 세계 32개국 53개 도시에서 바이어 118개사가 참가했으며, 국내에서는 전국 10개 테크노파크 소속 지역기업 39개사와 완도군 지역기업 3개사를 비롯한 20여개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333건, 70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이 진행됐다. 

월드옥타는 전 세계에서 각기 다른 시간대별로 한국시간에 맞춰 화상상담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하루 만에 여러 국가 및 지역별로 해외진출 상담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상담은 바이어가 사전에 제품 설명과 샘플을 확인한 후 월드옥타에 관심기업 매칭을 요청해 진행됐고, 그 결과 계약체결까지 논의하는 업무협약이 12건(총 250만달러 상당), 계약추진이 92건(총 470만달러 상당)의 성과가 나왔다.

이번 상담회에서 뉴질랜드·영국·미국·베트남·중국 등 해외 바이어 11개사와 상담을 진행해 업무협약 10건(총 220만달러 상당)을 체결한 경남 창원 소재 한방식재료 및 한방차 제조유통회사인 (주)가고파 힐링푸드 윤금정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11개사의 소중한 해외 한인 바이어사를 만나게 됐다”며 “해외시장 진출에 실질적인 상담과 거래가 이뤄지는 자리가 돼 의미가 컸다”고 참가소감을 말했다. 

바이어로 참가한 월드옥타 싱가포르지회 회원인 정재호 엘더블유 엔터프라이즈스 대표는 “이번 상담회에서 한국산업기술원, 전국 테크노파크 등 국내기관들의 참여로 다양한 기업들이 적극적인 수출 의지를 갖추고 참여해 좋은 성과를 얻었다”며 “다음주부터 후속 미팅을 통해 계약을 협의하는 등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GBF에서는 온라인 수출상담회 외에도 18일에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환경 설명회’가 월드옥타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worldokta)을 통해 생중계됐고, 19~20일에는 전국 15개 테크노파크 소속 지역기업 20개사와 직접 참가한 13개사 등 총 33개사가 월드옥타 통상위원회별로 5~10명씩 구성된 구매단과 비대면으로 만나 제품을 소개하고 해외 진출 가능성을 살펴보는 ‘월드옥타 통상위원회별 빅바이어 클럽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어려운 수출 환경 속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유관기관들과 함께 이번 행사를 열고 비대면 플랫폼을 활용해 국내 기업들과 해외 바이어의 커뮤니케이션 효과를 높여 해외 신규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월드옥타는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활용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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