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타운한인회, 다문화가정과 온라인 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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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타운한인회, 다문화가정과 온라인 간담회 가져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11.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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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다문화가정으로서 현지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공유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한인회는 지난 11월 12일 저녁 8시(현지시간)부터 2시간 동안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20여 한인 다문화가정과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케이프타운한인회)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한인회는 지난 11월 12일 저녁 8시(현지시간)부터 2시간 동안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20여 한인 다문화가정과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케이프타운한인회)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한인회(회장 한호기)는 11월 12일 저녁 8시(현지시간)부터 2시간 동안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20여 한인 다문화가정과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케이프타운에서 다문화가정으로 살아가면서 느낀점과 애로사항, 개선돼야할 점과 서로 도울 수 있는 점들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가장 큰 애로점으로 자녀교육 문제를 꼽았다. 부모 모두 한국인이어도 현지 학교에 다니는 자녀들의 한국어 교육이 고민되는데, 부모 중 한 명만 한국인인 경우 자녀가 겪을 언어 문제는 더욱 크다는 점에 서로 공감하고 해결점을 찾기 위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또한 남아공 비자 발급의 까다로움과 더딘 행정처리로 힘들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이 문제는 비단 다문화가정뿐만 아니라 한국 교민 대다수가 겪고 있는 문제로, 한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의견이 모아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인회 측에서 한호기 회장과 김명옥 부회장, 이주홍 자문위원, 이미숙 홍보이사가 참석했으며, 해당 다문화가정 모임을 ‘빅 레인보우(큰 무지개)’라 이름 붙이고 향후 단체채팅방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한인회는 지난 11월 12일 저녁 8시(현지시간)부터 2시간 동안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20여 한인 다문화가정과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케이프타운한인회)
케이프타운한인회는 지난 11월 14일 오후 3시 케이프타운 소재 N1시티 야외주차장에서 현지 다문화가정을 격려하기 위해 선물을 전달했다. (케이프타운한인회)

한편, 케이프타운한인회는 간담회 이틀 뒤인 11월 14일 케이프타운 소재 N1시티 야외주차장에서 재외동포재단과 주남아공화국한국대사관의 후원으로 마련한 바우처, 떡, 태극무늬부채, 전통문양이 새겨진 수저세트, 필기도구 등이 담긴 선물세트를 다문화가정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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