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슈케크서 ‘제2회 키르기스스탄 한국학올림피아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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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슈케크서 ‘제2회 키르기스스탄 한국학올림피아드’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11.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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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한국대학 한국학센터와 카자흐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 한국학센터 공동 주최

키르기스스탄 대학생 24명 참가해 한국어 작문 및 말하기 겨뤄
‘제2회 키르기스스탄 한국학올림피아드’가 지난 11월 15일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 소재 다마스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중앙아시아 한국대학 한국학센터)
‘제2회 키르기스스탄 한국학올림피아드’가 지난 11월 15일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 소재 다마스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중앙아시아 한국대학 한국학센터)

‘제2회 키르기스스탄 한국학올림피아드’가 지난 11월 15일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 소재 다마스호텔에서 열렸다. 

키르기스스탄 중앙아시아 한국대학 한국학센터와 카자흐스탄 카자흐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학교 한국학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후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키르기스스탄 내 여러 대학에서 선발된 학생 24명이 참가했으며, 공동 주최 기관인 카자흐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학교 학생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하지 못했다. 

주최 측은 참석자 간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현지 당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책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행사를 진행했다. 

대회에서 앞서 세리쿨로바 미나라 중앙아시아 한국대학 총장의 개회사와 하태역 주키르기즈공화국한국대사의 축사가 있었으며, 키르기스스탄의 여러 대학에서 한국어 및 한국학을 가르치는 교수들도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제2회 키르기스스탄 한국학올림피아드’가 지난 11월 15일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 소재 다마스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중앙아시아 한국대학 한국학센터)
‘제2회 키르기스스탄 한국학올림피아드’가 지난 11월 15일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 소재 다마스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중앙아시아 한국대학 한국학센터)

대회는 오전에 한국학 관련 분야를 주제로 한국어로 작문한 후, 오후에 한국학 관련 분야의 주제를 한국어로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장시간에 걸친 대회 결과, 대상은 중앙아시아 한국대학의 아르스탄베코바 굴누르 학생이 차지했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오쉬기술대학교 탈라이벡 크즈 누르크즈 학생과 잠그르카노바 알리야 학생이 각각 수상했고, 장려상은 키르기즈 한국대학의 울란베코바 카르리가치 학생과 중앙아시아 한국대학의 아지마토바 아쏠 외 5명의 학생에게 돌아갔다.  

‘제2회 키르기스스탄 한국학올림피아드’가 지난 11월 15일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 소재 다마스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중앙아시아 한국대학 한국학센터)
‘제2회 키르기스스탄 한국학올림피아드’가 지난 11월 15일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 소재 다마스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중앙아시아 한국대학 한국학센터)

행사를 주관한 백태현 중앙아시아 한국대학 교수(KF 파견 객원교수)는 “이번 올림피아드가 코로나로 움츠려 있던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를 진작시키는 한편,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한국학’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현실적 목표 의식을 스스로 재발견하는 또 다른 학습의 장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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