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차 국내 아프리카 전문가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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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차 국내 아프리카 전문가 간담회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11.1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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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관련 대학・연구기관 등 소속 전문가 20여 명 참석
외교부는 11월 12일 ‘제13차 국내 아프리카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11월 12일 ‘제13차 국내 아프리카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외교부)

외교부(장관 강경화)는 11월 12일 고경석 아프리카중동국장 주재로 ‘제13차 국내 아프리카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외교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상황 아래서 추진 중인 다양한 대 아프리카 지원・협력 업무 현황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아프리카 외교 방향에 대한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외교부, 한・아프리카재단 관계자를 비롯해, 아프리카 관련 주요 대학과 연구기관 및 민간단체 소속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코로나19가 가져온 대내외적인 외교 환경 변화를 향후 대(對)아프리카 외교 방향 수립에 반영코자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라고 이번 간담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고경석 국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비대면 외교를 적극 활용해 아프리카 국가들과 교류를 지속하기 위해 노력 중임을 설명하고, 아프리카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지원이 보건 분야뿐만 아니라 한-아프리카 간 협력 전반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아프리카 외교는 제한된 외교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한-아프리카 간 상생협력의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 공감을 나타냈다.

참석자들은 보건·환경·농업·디지털·청년·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별 협력과 함께 아프리카 권역별로 차별화된 접근을 추진할 필요성을 언급하고, 지한·친한 인사 및 아프리카 지역 전문가 양성 등 아프리카 외교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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