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근 주에콰도르대사, ‘미주 시몬 볼리바르 아카데미’ 명예회원에 임명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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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근 주에콰도르대사, ‘미주 시몬 볼리바르 아카데미’ 명예회원에 임명돼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11.1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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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외교 등에서 현지 발전에 기여한 인사를 심사 통해 선정…외국인으로서는 최초
이영근 주에콰도르한국대사가 11월 12일 ‘미주 시몬 볼리바르 아카데미(Academia Bolivariana de America) 에콰도르지회’의 명예회원에 임명됐다고 주에콰도르한국대사관이 밝혔다.
이영근 주에콰도르대사가 11월 12일 ‘미주 시몬 볼리바르 아카데미(Academia Bolivariana de America) 에콰도르지회’의 명예회원에 임명됐다. 임명장을 받은 이영근 대사(가운데) (사진 주에콰도르대사관)

이영근 주에콰도르대사가 11월 12일 ‘미주 시몬 볼리바르 아카데미(Academia Bolivariana de America) 에콰도르지회’의 명예회원에 임명됐다고 주에콰도르대사관이 밝혔다.  

시몬 볼리바르(1783~1830)는 19세기 초 스페인 식민지배로부터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페루, 볼리비아의 5개국을 해방시킨 남아메리카 독립운동지도자로 ‘해방자’라는 칭호로 불리었다. 

‘미주 시몬 볼리바르 아카데미’는 1985년 12월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페루, 볼리비아 등 5개국에서 활동하던 ‘시몬 볼리바르협회’ 중 당시 콜롬비아 보야카주 협회장이었던 저명한 조각가 에두아르도 말라곤 브라보가 개별적으로 활동하던 5개국의 협회 대표들을 초청해 시몬 볼리바르의 사상과 그의 저작들을 널리 알리고 5개국의 가장 권위 있는 대학교에 시몬 볼리바르 전공 개설을 추진하면서 시작됐다. 

2005년에 설립된 ‘미주 시몬 볼리바르 아카데미’의 에콰도르지회는 철저하게 정치색을 배제하고 인문·사회·외교 등의 분야에서 에콰도르 발전을 위해 탁월하게 기여한 인사를 대상으로 공적과 정직성, 책임감, 명성 등 다양한 요소에 대해 심사해 회원을 임명하고 있다. 저명한 역사학자이자 칼럼니스트인 아밀카르 타피아 타마요 전 카톨릭대학교 교수가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회원 수는 120명이다. 

주에콰도르대사관은 “금번 이영근 대사의 아카데미 명예회원 선임은 ‘미주 시몬 볼리바르 아카데미’ 에콰도르지회에서 외국인으로서는 최초”라며 “한국과 에콰도르 양국의 학술, 문화 교류 증진 등 아카데미 설립 목적에 부합되는 다양한 활동을 인정받아 명예회원으로 임명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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