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차 한일포럼’ 11월 13일 온라인으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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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차 한일포럼’ 11월 13일 온라인으로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11.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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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 여론 주도층 모여 코로나19 및 미 대선 후 양국 관계 전망 등 논의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일본국제교류센터(JCIE)가 각각 한국과 일본의 사무국을 맡은 ‘제28차 한일포럼’이 오는 11월 13일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지난해 열린 ‘제27차 한일포럼’ 참석자들 (사진 KF)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일본국제교류센터(JCIE)가 각각 한국과 일본의 사무국을 맡은 ‘제28차 한일포럼’이 오는 11월 13일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지난해 열린 ‘제27차 한일포럼’ 참석자들 (사진 KF)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 이근)과 일본국제교류센터(JCIE, 이사장 오카와라 아키오)가 각각 한국과 일본의 사무국을 맡은 ‘제28차 한일포럼’이 오는 11월 13일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한일포럼은 1993년 11월 경주에서 개최된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발족돼 민간 차원에서 양국 간 폭넓고 지속적인 대화를 촉진한다는 목적 아래, 1993년 12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매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개최돼 왔다. 

올해 28차 포럼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온라인 연결방식으로 진행되며, 양국 정·재계, 언론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 40여명이 참석한다. 

한국 측에서는 한일포럼 유명환 회장(前 외교통상부 장관)과 박철희 대표간사(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비롯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진 국회의원(국민의힘), 김영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조태용 국회의원(국민의힘), 손열 동아시아연구원장, 양기호 성공회대 교수 등이, 일본 측에서는 일한포럼 오코노기 마사오 의장(게이오대 명예교수)과 소에야 요시히데 대표간사(게이오대 교수)를 비롯해, 사이토 켄 중의원 의원(자유민주당), 후쿠야마 테츠로 참의원 의원(입헌민주당), 야카구치 츠요시 중의원 의원(자유민주당), 후카가와 유키코 와세다대 교수, 니시노 준야 게이오대 교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은 ▲한일 양국의 국내정치와 사회 현황 ▲미 대통령 선거 후 미중관계 및 동아시아에 대한 영향 ▲한일 정치경제 관계의 과제와 전망 ▲코로나 후의 한일 사회 변화와 협력의 가능성을 주제로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이 포럼의 부대사업인 한일주니어포럼은 지난 11월 9일에 개최됐다. 한·일 대학생 및 대학원생 각각 6명이 온라인으로 모여 ‘코로나19로 변한 우리들의 생활과 한일 교류의 행방’을 주제로 논의했고, 그 결과를 한일포럼 말미에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2016년부터 매년 한일관계에 기여한 인물 또는 기관을 선정해 수여하는 ‘한일포럼상’의 올해 수상자로는 윤기 공생복지재단 명예회장(일본명 다우치 모토이, 일본 사회복지법인 ‘마음의가족’ 이사장)이 선정됐다. 한일 간 그리고 지역사회 간 교류와 사회복지 활동을 통해 인류애를 기반으로 한 미래지향적 양국 관계에 모범을 보여 온 공로가 인정됐다.

KF는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비록 온라인 연결방식이지만 변함없이 개최돼 양국의 여론 주도층, 지도자급 인사들로 하여금 양국 현황 및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한일 관계의 변화와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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