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한국대사관-한경회-현지 투자청’ 3자 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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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한국대사관-한경회-현지 투자청’ 3자 협의회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11.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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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한 통행금지 조치로 경제활동에 어려움 겪는 한국기업 고충 해결방안 논의

한국기업 민원사항 체계적 해결 위해 3자간 협의회 정례화 하기로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과 재스리랑카한국경제인협의회, 스리랑카 투자청 간 3자 협의회가 지난 11월 6일 스리랑카 투자청 총재실에서 열렸다. (사진 재스리랑카 한국경제인협의회)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과 재스리랑카한국경제인협의회, 스리랑카 투자청 간 3자 협의회가 지난 11월 6일 스리랑카 투자청 총재실에서 열렸다. (사진 재스리랑카 한국경제인협의회)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대사 정운진)과 재스리랑카 한국경제인협의회(회장 정연국, 이하 한경회), 스리랑카 투자청(Board of Investment) 간 3자 협의회가 지난 11월 6일 스리랑카 투자청 총재실에서 열렸다.   

이번 협의회는 최근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수도 콜롬보를 비롯한 인근지역에 내려진 통행금지 조치 등으로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지 한국 투자기업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신속한 민원 처리를 위해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이 주선하면서 이뤄졌다. 

대사관은 협의회에 앞서 지난 11월 4일 한경회와 우리 투자기업들의 고충과 민원에 관한 사전 협의를 가진 후, 현지 외국 투자기업 주무기관인 투자청(BOI)에 회의 개최를 요청했다. 

이번 1차 협의회에는 정운진 대사, 수잔타 라트나야케 투자청 총재, 정연국 한경회장을 비롯해 한경회 회원들, 유성수 삼성지사장, 이성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스리랑카 무역관장, 대사관 김미경 서기관과 투자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과 재스리랑카한국경제인협의회, 스리랑카 투자청 간 3자 협의회가 지난 11월 6일 스리랑카 투자청 총재실에서 열렸다. (사진 재스리랑카 한국경제인협의회)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과 재스리랑카한국경제인협의회, 스리랑카 투자청 간 3자 협의회가 지난 11월 6일 스리랑카 투자청 총재실에서 열렸다. (사진 재스리랑카 한국경제인협의회)   

협의회에서는 우리 기업들이 안고 있는 여러 고충과 민원들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가 이뤄졌고, 이를 위한 일부 해결방안도 모색됐다.

대사관은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현지 진출 한국 기업들의 민원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대사관-한경회-투자청’ 간의 3자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것을 투자청 측에 요청했고, 투자청은 이를 수용했다. 

대사관과 한경회는 현지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해서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스리랑카 투자청과 지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정운진 주스리랑카대사는 “그간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이 큰 동포사회와 투자기업들의 고충과 민원을 보다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정기협의체를 만들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정연국 한경회장은 “이번 코로나로 인해 한인 투자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사관과 한경회가 함께 투자청과 정기 협의 채널을 개설하게 돼 앞으로 기업 애로사항들이 신속히 해결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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