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한국문화원, 다큐 ‘모던코리아’ 온라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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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한국문화원, 다큐 ‘모던코리아’ 온라인 상영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11.0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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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와 협력해 12월 25일까지 진행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은 오는 12월 25일까지 KBS와 협력해 다큐멘터리 ‘모던코리아’ 온라인 특별 상영회를 개최한다. (사진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은 오는 12월 25일까지 KBS와 협력해 다큐멘터리 ‘모던코리아’ 온라인 특별 상영회를 개최한다. 구상모 감독의 <시대유감, 삼풍> (사진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원장 김재환, 이하 벨기에한국문화원)은 오는 12월 25일까지 KBS와 협력해 다큐멘터리 ‘모던코리아’ 온라인 특별 상영회를 개최한다.

현대 한국의 주요 사건들을 다큐멘터리로 재현한 이 시리즈는 KBS 영상 아카이브를 입체적으로 재구성한 프로젝트다.

벨기에한국문화원의 정규 프로그램 금요영화제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특별 상영은 벨기에한국문화원 영화전용 플랫폼(kccbrussels.uscreen.io)을 이용해 벨기에 내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무료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은 오는 12월 25일까지 KBS와 협력해 다큐멘터리 ‘모던코리아’ 온라인 특별 상영회를 개최한다. (사진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은 오는 12월 25일까지 KBS와 협력해 다큐멘터리 ‘모던코리아’ 온라인 특별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태웅 감독의 <우리의 소원은> (사진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

이번 상영에서는 이태웅 감독의 ‘우리의 소원은’을 시작으로 염지선 감독의 ‘대망’, 전아영 감독의 ‘수능의 탄생’, 구상모 감독의 ‘시대유감: 삼풍’, 전진 감독의 ‘왕조’, 임종윤 감독의 ‘휴거, 그들이 사라진 날’ 등 총 6편이 소개된다.

벨기에한국문화원 관계자는 “KBS가 보유하고 있는 영상 기록을 토대로 만든 이 작품들은 지금의 한국사회가 어떻게 형성됐으며, 사회적 문제들을 어떻게 극복해 왔는지를 잘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지 관객들이 한국 사회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번 온라인 상영회를 통해 소개되는 다큐멘터리 중 한 편인 ‘시대유감: 삼풍’을 미리 관람한 영화전문기자 세드릭 루스는 “매우 수준 높은 작품이다. 다큐멘터리의 경우 주제에 너무 치우쳐서 영상적 측면의 중요성이 많이 거론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 다큐멘터리 영화는 음악과 영상, 또 시대를 반영하는 디자인적 차원의 글씨들이 한글을 이해하진 못하더라도 한국 사회의 어제와 오늘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라고 말했다.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은 오는 12월 25일까지 KBS와 협력해 다큐멘터리 ‘모던코리아’ 온라인 특별 상영회를 개최한다. (사진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은 오는 12월 25일까지 KBS와 협력해 다큐멘터리 ‘모던코리아’ 온라인 특별 상영회를 개최한다. 전아영 감독의 <수능의 탄생> (사진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

한편, 벨기에한국문화원은 지난 10월, 주재국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협력 극장 및 관객들의 적극적 협조를 통해 제8회 브뤼셀 한국영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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