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서 ‘청소년 통일캠프 통일골든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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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서 ‘청소년 통일캠프 통일골든벨’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11.0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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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태국지회와 주태국한국대사관 공동 주최

동포 청소년 100여명 참가…평통 위원, 방콕한국국제학교 교사 등이 멘토로 참여
민주평통 태국지회와 주태국한국대사관이 공동 주최한 ‘2020 청소년 통일캠프 통일골든벨’이 10월 31일 태국 방콕에 있는 S 라차다 레저 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민주평통 태국지회)
민주평통 태국지회와 주태국한국대사관이 공동 주최한 ‘2020 청소년 통일캠프 통일골든벨’이 10월 31일 태국 방콕에 있는 S 라차다 레저 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민주평통 태국지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태국지회(지회장 이경진)와 주태국한국대사관(대사 이욱헌)이 공동 주최한 ‘2020 청소년 통일캠프 통일골든벨’이 10월 31일 태국 방콕에 있는 S 라차다 레저 호텔에서 열렸다.

민주평통 태국지회는 태국 한인동포 청소년들의 통일 및 역사에 대한 이해 제고와 한민족 정체성 확립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청소년 통일 캠프 통일골든벨’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매년 6월에 개최하던 행사를 연기해 10월에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동포 청소년 100여명과 민주평통 태국지회 자문위원과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했고, 재태국한인회, 한태상공회의소, 월드옥타 방콕지회, 재향군인회 태국지회, 민주평통 태국지회 16기 자문위원들이 후원했다.

특히 민주평통 자문위원 20명과 방콕한국국제학교 교사 6명이 멘토로 참여해 학생 100여명과 조를 이뤄 행사가 시작되는 오전 9시부터 모든 일정에 함께 참여했다.

민주평통 태국지회와 주태국한국대사관이 공동 주최한 ‘2020 청소년 통일캠프 통일골든벨’이 10월 31일 태국 방콕에 있는 S 라차다 레저 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민주평통 태국지회)
민주평통 태국지회와 주태국한국대사관이 공동 주최한 ‘2020 청소년 통일캠프 통일골든벨’이 10월 31일 태국 방콕에 있는 S 라차다 레저 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민주평통 태국지회)

이경진 민주평통 태국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적 코로나 대유행으로 올해는 못 만나면 어쩌나 걱정도 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만날 수 있게 돼 반갑고 기쁘다”며 “해외에서 성장하고 있는 우리 청소년들이 대한민국 역사와 통일 의식을 고취하고 어떻게 통일에 이바지할지 생각하며 이번 행사에서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해 달라”고 당부했다.

행사는 ▲이욱헌 주태국대사의 ‘한반도 4강’을 주제로 한 통일강연 ▲통일감상문 쓰기 주제(‘통일을 한다면’) 발표 ▲점심시간 ▲멘토와 멘티가 통일감상문쓰기 주제로 토론 ▲통일감상문 쓰기 ▲주니어 민주평통과 방콕한국국제학교 모듬북팀의 공연 ▲통일골든벨 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민주평통 태국지회와 주태국한국대사관이 공동 주최한 ‘2020 청소년 통일캠프 통일골든벨’이 10월 31일 태국 방콕에 있는 S 라차다 레저 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민주평통 태국지회)
민주평통 태국지회와 주태국한국대사관이 공동 주최한 ‘2020 청소년 통일캠프 통일골든벨’이 10월 31일 태국 방콕에 있는 S 라차다 레저 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민주평통 태국지회)

통일골든벨은 마지막 1,2위의 치열한 접전 끝에 방콕한국국제학교 홍신희 학생이 골든벨의 주인공이 됐다. 홍신희 학생은 11월에 온라인으로 열리는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 결선 참가자격이 획득했으며, 부상으로 백화점 상품권이 주어졌다. 민주상(2등)은 방시현 학생, 평화상(3등)은 고류원 학생, 통일상(4등)은 이승주 학생이 수상했다.

통일골든벨에 앞서 진행된 통일감상문 쓰기 최우수상은 고등부 지연주 학생, 중등부 방시현 학생, 초등부 홍은재 학생이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을 포함해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주어졌다.

이날 행사는 하태욱 주태국한국대사관 총영사의 폐회사 후 참석자 모두가 손에 손을 잡고 둘러서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합창하며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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