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독일, 정기총회 및 특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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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독일, 정기총회 및 특강 개최
  • 배정숙 재외기자
  • 승인 2020.11.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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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 짐머만 박사 ‘한국 사회적 공간에서의 본질적인 개념’ 주제로 특강

정기총회에서는 10기 담당관 후보자 2명 추천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이하 코윈) 독일지역은 10월 28일 오후 7시부터 회원 33명이 참가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2020년도 가을 정기총회 및 특강을 개최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이하 코윈) 독일지역은 10월 28일 오후 7시부터 회원 33명이 참가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2020년도 가을 정기총회 및 특강을 개최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이하 코윈) 독일지역(담당관 윤옥희)은 10월 28일 오후 7시부터 회원 33명이 참가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2020년도 가을 정기총회 및 특강을 개최했다.

화상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정기총회에 앞서 지난해 한국 청주에서 열렸던 ‘2019 코윈 세계대회’ 영상 상영 후, 윤옥희 담당관의 인사말과 정범구 주독일대사의 격려사, 그리고 라이너 짐머만 박사의 특강이 있었다. 

윤옥희 담당관은 인사말을 통해 더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화상회의를 개최할 수밖에 없음에 유감을 표하고, 회원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아울러 지난 10월 2일에 베를린 빌헬름황제기념교회에서 한독문화예술교류협회와 공동주최한 ‘한반도 평화 음악회’가 성황리에 끝났으며, 10월 13일에 있었던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철거 반대 시위에 베를린 지역 코윈 회원들이 대거 참여한 소식을 전했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이하 코윈) 독일지역은 10월 28일 오후 7시부터 회원 33명이 참가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2020년도 가을 정기총회 및 특강을 개최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이하 코윈) 독일지역은 10월 28일 오후 7시부터 회원 33명이 참가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2020년도 가을 정기총회 및 특강을 개최했다. 격려사 하는 정범구 주독일대사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정범구 주독일대사는 격려사를 통해 “독일 코윈 회원 여러분들은 한국인의 정체성을 가지고 독일사회의 문화 속에 살면서 때로는 충돌과 또는 조화를 이루며 두 개의 문화를 이어가는 가교의 역할을 훌륭하게 하고 있다”고 격려하며 “방역수칙을 잘 지켜 코로나에 지지 말고 모두 이겨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이상숙 고문이 특강을 맡은 라이너 짐머만 박사를 소개했다. 독일 뮌헨대학에서 물리, 철학 교수로 재직했었고, 현재 베를린 Leibniz학술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짐머만 박사는 ‘한국 사회적 공간에서의 본질적인 개념’을 주제로 강의했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이하 코윈) 독일지역은 10월 28일 오후 7시부터 회원 33명이 참가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2020년도 가을 정기총회 및 특강을 개최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이하 코윈) 독일지역은 10월 28일 오후 7시부터 회원 33명이 참가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2020년도 가을 정기총회 및 특강을 개최했다. 특강 연사인 짐머만 교수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짐머만 교수는 ‘한(恨, Groll)’은 한국 사회적 공간에서의 주요개념으로서,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와 한국인의 노래 ‘판소리’ 등에서 나타나 있음을 설명하고, “좌절, 미움, 고통, 슬픔 등의 감정이 함축된 ‘한(恨)’은 한국인만이 아닌 정치와 문화권이 다른 세계에서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정기총회는 윤옥희 담당관과 박광혜 회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독일 각 지역장들의  활동 보고와 남혜옥 재무의 재정보고가 있었다. 회원들은 독일 코윈에서 500달러씩 2명에게 지원하기로 결정한 코위너 희망장학생 선정에 관해 논의한 후, 제10기 담당관 후보자 추천이 있었다. 

후보자에는 정선경 홍보부장, 박병옥 베를린지역장이 추천됐다. 독일 코윈은 후보자 2명에 대해 추천위원 9명이 작성한 추천서를 여성가족부에 제출하고 최종 임명 결정을 기다리기로 했다.
 
또한 2021년 독일 코윈 봄 세미나를 5월에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세계한민족여성재단(코위너) 세계대회 일정을 고려해 이에 앞선 4월 중 베를린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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