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호 산림청장,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의장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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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산림청장,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의장 면담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10.2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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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 및 세계산림총회-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간 시너지 창출 방안 논의
박종호 산림청장은 10월 27일 주한영국대사관저에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의장인 알록 샤마 영국 기업에너지부 장관을 면담하고, 기후변화 대응 및 세계산림총회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간 시너지 창출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 산림청)
박종호 산림청장은 10월 27일 주한영국대사관저에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의장인 알록 샤마 영국 기업에너지부 장관을 면담하고, 기후변화 대응 및 세계산림총회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간 시너지 창출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 산림청)

박종호 산림청장은 10월 27일 주한영국대사관저에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의장인 알록 샤마 영국 기업에너지부 장관을 면담하고, 기후변화 대응 및 세계산림총회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간 시너지 창출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만남은 산림청과 영국대사관 간 협업 노력의 연장선으로서 기후변화 대응 관련 주요 의제와 산림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샤마 의장의 방한 일정에 맞춰 추진됐다.

이날 면담에서 샤마 의장은 기후와 생물다양성 위기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로 부상한 ‘자연기반해법’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내년 11월 영국에서 개최되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한국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박 청장은 ‘자연기반해법’은 내년 5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의 주요의제임을 설명하고, 세계산림총회 차원의 관련 논의에 영국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 

박 청장은 또, 세계산림총회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다뤄질 자연기반해법, 탄소중립 등도 다룰 예정으로, 세계산림총회의 주요 권고사항이 기후변화협약에서 보다 구체화할 수 있음을 고려해, 샤마 의장이 내년 세계산림총회에 참석해 두 행사 간의 연계성을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양측은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산림의 역할, 국제사회의 공조 필요성에 공감하고, 양측이 추진하고 있는 산림 및 기후변화 대응 관련 활동에 대한 상호 관심과 연계, 공동 기여 가능성 등을 지속해서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박 청장은 산림녹화 및 경영에 대한 산림청의 국제적 기여의지를 설명하고, 평화산림이니셔티브(PFI)에 대한 영국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고, 샤마 의장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의장국으로서 추진 중인 지속가능한 토지 이용 및 상품무역 대화, 파리협정 제5주년 기념행사 등에 대한 한국측의 참여를 당부했다.
   
오는 2021년 5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는 산림분야 정책‧연구‧산업 등 제반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두 모이는 세계 최대 산림회의로, 산림 관련 중요 이슈에 대한 권고문 및 선언문 등이 발표되는 산림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국제회의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주관으로 6년 주기로 개최되며, 이번 총회는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는 세 번째이자 1978년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이후 43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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