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해외 한국유학박람회’ 온오프 병행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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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해외 한국유학박람회’ 온오프 병행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10.2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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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베트남‧대만 3개국 맞춤형 온라인 박람회 개최

대학별 온라인 홍보관‧실시간 화상 설명회, 현지 오프라인 홍보관 운영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국립국제교육원(원장 김영곤)은 올해 한국유학박람회(STUDY IN KOREA FAIR)를 실시간 온오프 박람회 형식으로 개최한다.

10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세계 곳곳을 찾아가 한국유학을 홍보하고 우수한 유학생을 유치하는 행사로 2001년부터 해외 현지를 직접 방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왔으며 올해는 코로나19 대유행을 감안해 온오프 라인 병행 형식을 선택한 것이다.

개최 대상 국은 한국유학 수요가 높고, 코로나가 비교적 안정적인 몽골과 베트남 그리고 대만 등 3개국이다.

일정을 보면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몽골 박람회를 시작으로 27일부터 31일까지는 베트남 박람회, 그리고 11월 3일부터 7일까지는 대만 박람회가 이어진다.

주최 측은 교육부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한국유학종합시스템(www.studyinkorea.go.kr)에 64개 참가 대학별 특성을 담은 가상 홍보관을 마련해 입학 및 유학 관련 최신 정보 제공과 일대일 채팅 상담 등을 실시한다.

또한 현지 시간에 맞춘 실시간 설명회 및 화상회의를 열어 한국의 대학 담당자들과 한국유학을 희망하는 현지 예비 유학생들을 위한 소통의 장도 마련한다.

아울러 교육부는 비대면‧온라인 홍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현지 공관과 긴밀히 협력해, 현지 교육기관 내에 한국유학 홍보관을 설치 운영하는 오프라인 홍보도 병행한다고 밝혔다.

김영곤 국립국제교육원 원장은 “지난 9월 강원도‧부산시와 함께 진행한 사이버박람회에 이어 이번 온오프 연계 국가 맞춤형 박람회도 재외공관과의 좋은 협업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관련기관과 대학들과 함께 한국유학 홍보를 위한 새로운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헌민 한국대학국제교류협의회(KAFSA) 회장(이화여대 국제처장)은 “코로나 상황에도 해외 우수 유학생 유치를 위해 교육부 및 국립국제교육원과 각 대학들이 최선의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비록 학생들과 직접 현지에서 만나지는 못하더라도 국내와 해외를 온오프라인으로 결합하는 혼합형(하이브리드) 박람회는 코로나가 만든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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