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와 국립외교원은 10월 19일 오전 서울 서초동 소재 외교타운(옛 외교센터) 건물에서 ‘국민외교타운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을 비롯해 국립외교원과 외교타운 입주 기관 및 부서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정부-국민 간 양방향 소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시되는 시대에 국민외교타운이 갖는 의의를 평가하고, 향후 국민외교타운의 발전을 위한 직원들의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1996년 주한외국대사관 사무실 임대목적으로 준공된 외교타운(옛 외교센터)은 2019년 말 민간위탁관리가 종료됨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외교부가 직접 관리 중이다.
국민외교타운은 서초동에 소재한 외교타운, 국립외교원, 외교사료관 등 3곳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종합 외교 커뮤니티’를 지향한다.
외교부는 국민 편의 증진을 위해 외교타운에 대국민 영사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외교부의 기능을 한자리에 모았으며, 이곳에는 영사콜센터, 여권과 민원실, 국민외교아카데미관, 국민외교센터(양재센터), 한·아프리카재단, 재외동포재단(서울사무소), 한국국제교류재단(KF 데이터센터) 등이 입주해 있다.
국립외교원 주도로 외교타운에서 운영되는 ‘국민외교아카데미’는 국립외교원과 외교부만이 공급할 수 있는 ʻ외교 콘텐츠ʼ를 기반으로 국민들과 교육·학습의 형태로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외교타운 내에 추가 개소되는 ʻ국민외교센터ʼ는 국민과의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외교부는 기대하고 있다.
외교부는 “국민외교타운 출범을 계기로 국민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열려있는 봉사하는 외교부, 국민 중심·국익 중심의 외교부가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5시부터는 외교타운 5층 국민외교아카데미관에서 외교타운의 첫 공식 대국민 소통 행사로서 국립외교원장 강연회 및 외교관과의 대화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