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해외 4개국에 ‘스마트시티 협력센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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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해외 4개국에 ‘스마트시티 협력센터’ 설치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10.1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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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마트시티 수주지원 총력...해외시장 전진기지로 활약 기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국내 기업의 스마트시티 분야 해외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태국(방콕), 베트남(하노이), 인도네시아(자카르타), 터키(이스탄불) 등 4개 국가에 ‘스마트시티 협력센터’를 설치했다.

국토부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사장 허경구, KIND)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권평오, KOTRA)와 함께 설치한 협력센터는 지난해 7월 ‘206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스마트시티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에 따라 올해 9월말 스마트시티 사업수요가 높은 4개국의 코트라 해외무역관에 설치됐다.

협력센터는 이달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협력센터는 국내·외 수요조사 및 평가위원회를 거쳐 선정됐으며 현지의 생생한 프로젝트 정보와 진출가이드 등을 우리 기업에게 공유하고, 프로젝트 발주, 입찰, 사후 지원까지 전 단계 밀착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협력센터의 구체적 사업에 대해 “KOTRA 해외 무역관 및 현지 전문가 등을 활용해 ▲스마트시티 유망 프로젝트 정보 수집 ▲해외 발주처와 국내 기업 간 파트너십 지원 ▲맞춤형 웨비나, 상담회 등 개최 ▲ ‘케이시티 네트워크(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과 협업 ▲주요 권역별 스마트시티 진출가이드 수립 등 우리 기업의 수주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케이시티 네트워크(K-City Network)’란 한국 주도의 스마트시티 국제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해외 도시에 마스터플랜, 타당성조사(F/S) 등을 수립하는 정부간(G2G) 스마트시티 협력사업이다.

또 올해 안에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신남방 비즈니스 상담회 - 베트남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핀 포인트 상담회(10.13~14)’, ‘인도네시아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10.12~23)’ ‘한-태 스마트시티의 날(12월초)’, 등을 개최해 현지 발주처와 국내 기업 간 면담을 연계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KIND와 KOTRA 누리집을 통해 게재된다.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과 정채교 과장은 “스마트시티는 유망한 고부가가치 수출 분야로서 올해 초「K-City Network」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12건의 해외 사업을 발굴했다”며 “스마트시티 협력센터를 통해 현지의 유망한 프로젝트를 추가로 발굴하고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의 수주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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