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함부르크분회, 신성철 총영사 초청 통일강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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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함부르크분회, 신성철 총영사 초청 통일강연회 개최
  • 김복녀 재외기자
  • 승인 2020.10.1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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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한반도 주변정세’ 주제로 강연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함부르크분회가 주최하는 신성철 주함부르크총영사 초청 통일 강연회가 지난 10월 8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함부르크분회가 주최하는 신성철 주함부르크총영사 초청 통일 강연회가 지난 10월 8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 함부르크분회(회장 홍숙희)가 주최하는 신성철 주함부르크총영사 초청 통일 강연회가 지난 10월 8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날 강연회에는 민주평통 함부르크분회 자문위원과 교민들을 비롯해 미국·독일·스위스·중국, 체코·오스트리아·캐나다·가나·러시아·호주·프랑스 등에서 타지역 해외 자문위원 등 60여명이 온라인으로 접속해 강연에 참여했다.

홍숙희 함부르크분회장은 강연에 앞서 개회사에서 “독일 통일 30주년을 맞아 신성철 주함부르크총영사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며 “오늘 강연회를 통해 동포사회에서 한반도 평화번영을 이루기 위한 공감대가 확산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기자 북유럽협의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활동이 제약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온라인을 통해 통일 공감대 확산 활동을 전개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강연회 개최를 축하했다.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함부르크분회가 주최하는 신성철 주함부르크총영사 초청 통일 강연회가 지난 10월 8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함부르크분회가 주최하는 신성철 주함부르크총영사 초청 통일 강연회가 지난 10월 8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강연하는 신성철 주함부르크총영사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신성철 총영사는 ‘코로나 이후 한반도 주변정세’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코로나19 대응 현황 및 평가 ▲코로나19 이후의 국제정세 변화 ▲최근 남북한 및 주변 정세 등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눠 강의했다. 

신 총영사는 우리나라가 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검사(Test)·추적(Trace)·치료(Treat)의 3T 전략과 3단계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 실시, 시민들의 자가격리 및 개인위생 관리에 대한 적극 참여, K-진단키트와 선별진료소, 약국 간 마스크 공급 네트워크, 추적·경고용 앱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방역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데에는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바탕이 됐으며, 특히 방역당국의 투명한 정보 공개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혁신 노력 등이 기반이 됐다”고 말했다. 

코로나 이후의 국제정세 변화에 대해, 미중경제 대결 격화에 대해서 1990년 구소련 붕괴, 미국 단극 체제에서 신자유주의 세계질서와 중국의 부상, 코로나19로 인한 새 국제질서 패러다임 형성 과정, 코로나19 이후 뉴노멀(새로운 기준)에 대해 설명했다. 신 총영사는 “미국의 중국 고립 정책과 중국의 다자주의·자유무역 주장에 대해 우리 정부는 미국은 한미동맹, 중국은 제1무역상대국으로 어느 한쪽도 소홀할 수 없다”며 정부가 두 나라에 대해서 지속적인 관계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최근 남북 및 주변 정세에 대해서는 “지난 9월말 한국 공무원의 북한 측 영해 내 피격 사건으로 남북 간 대화·접촉 가능성이 축소됐는데, 북한이 통지문을 통한 김정은의 사과 간접 표명은 긍정적인 징조이며, 남북관계 개선의 전환점으로 작용해 신뢰회복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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