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캄보디아 PPCBank, 회사채 2차 발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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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캄보디아 PPCBank, 회사채 2차 발행 성공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20.10.1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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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기업 최초로 캄보디아증권거래소 회사채 연속 발행 성과
JB금융지주그룹 계열 PPCBank는 지난 10월 9일 오전(현지시각) 4백억 리엘(미화 1,000만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성공리에 캄보디아증권거래소(CSX)에 상장시켰다. 하종원 캄보디아 증권거래소(CSX) 부이사장(우측)이 신창무 PPCBank 행장에게 회사채 2차 상장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JB금융지주그룹 계열 PPCBank는 지난 10월 9일 오전(현지시각) 4백억 리엘(미화 1,000만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성공리에 캄보디아증권거래소(CSX)에 상장시켰다. 하종원 캄보디아 증권거래소(CSX) 부이사장(우측)이 신창무 PPCBank 행장에게 회사채 2차 상장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JB금융지주그룹 계열 PPCBank(은행장 신창무)는 지난 10월 9일 오전(현지시각) 4백억 리엘(미화 1,000만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캄보디아증권거래소(CSX)에 성공리에 상장시키며 자금을 조달했다. 

이번 회사채 상장은 지난 4월 1차 상장에 이어 두 번째 공식 상장이다. 연 6.5%의 이자율에 3년 만기 채권으로 액면가는 미화 25불(KHR 100,000)로 책정했다.

이날 프놈펜 캄보디아증권거래소(CSX)에서 열린 상장식에서 신창무 PPCBank 은행장은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도 불구하고, 금년 중 2차에 걸쳐 채권 상장을 성공리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며 “현지 기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채권 인수 주문이 초과됐다. 이는 PPCBank의 견고한 안정성과 그동안 쌓아온 비즈니스 실적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강한 자신감과 신뢰가 반영된 결과로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PPCBank 채권 발행 주관사인 유안타 증권사의 한경태 캄보디아 법인장은 “코로나19 위기 때문에 PPCBank측에 2번에 걸쳐 상장할 것을 권유한 바 있는데, 이는 캄보디아에서 일찍이 없던 새로운 접근방식이었다”며 “명성 있는 현지 보험사와 유수 은행들의 참여와 관리감독기관의 적극적 협조 및 지원, 그리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 은행측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이번 2차 상장 역시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하종원 캄보디아증권거래소(CSX) 부이사장은 “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이 자금을 추가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것은 상당히 일반적이다. 이번에 PPCBank가 두 번째로 채권을 상장하는 과정을 통해 언제든지 현지에서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것을 성공적으로 증명해보였다. 자금조달기회와 방법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이윤이 창출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도 추가적인 투자를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8일 캄보디아 증권거래소(CSX)에서 열린 JB전북금융지주그룹 계열 PPCB은행 2차 채권 상장식에 참석한 기관투자자 등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지난 10월 9일 캄보디아 증권거래소(CSX)에서 열린 JB전북금융지주그룹 계열 PPCB은행 2차 채권 상장식에 참석한 기관투자자 등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많은 금융전문가들은 금년 2차에 걸친 PPCBank의 채권 상장이 현지 진출 은행업계 간 자본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자금조달 경쟁을 위한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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