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협회, ‘코리아 데이 개천절 역사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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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협회, ‘코리아 데이 개천절 역사포럼’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10.0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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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모 재외동포신문 대표 ‘개천절과 재외동포’, 김탁 한뿌리사랑 세계모임 대표 ‘단군사상과 한반도 평화통일’ 주제로 발표
세계문화협회는 10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코리아 데이(Korea Day) 개천절 역사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세계문화협회)
세계문화협회는 10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코리아 데이(Korea Day) 개천절 역사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세계문화협회)

세계문화협회(회장 박다이아나)는 10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코리아 데이(Korea Day) 개천절 역사포럼’을 개최했다.

국민의례에 이어 김성곤 사단법인 평화 이사장(전 국회 사무총장)의 대회사와 박다이아나 세계문화협회 총회장의 환영사가 있었다.

김성곤 이사장은 대회사에서 “10월 3일 개천절과 10월 9일 한글날은 한민족 정체성과 관련 깊은 국경일이며, 개천절과 단군 그리고 홍익인간의 정신은 한국문화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며 “지금 남북 간에는 1972년 7.4 공동성명 발표 이후로 ‘민족공동체 통일론’을 유지하고 있으며, 개천절은 남과 북 모두 국가적 경축일로 기념하고 있는 유일한 날로서, 향후 한반도 통일에도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세계문화협회는 10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코리아 데이(Korea Day) 개천절 역사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세계문화협회)
세계문화협회는 10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코리아 데이(Korea Day) 개천절 역사포럼’을 개최했다. 대회사 하는 김성곤 사단법인 평화 이사장 (사진 세계문화협회)

그러면서 “한민족의 정체성은 해외에서 민족적 정체성을 항상 고민하며 사는 재외동포로부터 확고히 정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호주 동포인 박다이아나 회장이 개천절을 ‘코리아 데이(Korea Day)’로 명명하고 전 세계에 한국문화를 알리는 ‘코리아 데이 축제’로 제안했는데, 이 제안을 서울시가 받아들여 오늘 역사포럼으로 ‘코리아 데이 축제’의 서막을 열게 됐다”고 포럼을 개최한 취지를 밝혔다.  

박다이아나 세계문화협회 총회장은 환영사에서 “재외동포들은 이미 세계 각지에서 개천절에 ‘코리아 데이’라는 행사를 열고 있다”며 “개천절이 재외동포와 남북한 모두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코리아 데이 축제’를 통해 한국인의 정신과 문화를 알리는 한류문화 콘텐츠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계문화협회는 10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코리아 데이(Korea Day) 개천절 역사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세계문화협회)
세계문화협회는 10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코리아 데이(Korea Day) 개천절 역사포럼’을 개최했다. 축사하는 김원웅 광복회장 (사진 세계문화협회)

이어 코리아 데이 선포식 영상 상영 후,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와 도종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의 영상 축사와 김원웅 광복회장, 권나은 국학원장이 축사로 코리아 데이 축제와 역사포럼 개최를 축하했다.  

이날 역사포럼에서 이형모 재외동포신문 대표가 ‘개천절과 재외동포’란 주제로, 김탁 한뿌리사랑 세계모임 회장이 ‘단군사상과 한반도 평화통일’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이형모 대표는 우리나라가 1948년 ‘단군기원을 대한민국의 공용연호’로 법 제정을 한 것과 1949년 개천절을 국경일로 법 제정한 것이 일제강점기 총독부가 식민사관으로 왜곡 조작한 ‘2천년 조선사’를 극복하고 ‘반만년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복원하는 출발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고조선이 개국한 단기 4353년 역사를 설명하지 못하는 교과서와 ‘강단 사학’은 일제의 잔재일 뿐만 아니라, 조선총독부의 ‘조선사 편찬의도’는 한국사회에서 아직도 살아있다”고 지적했다.

또, 한민족 정신의 뿌리는 ‘하늘님 사상’과 ‘홍익인간’이라고 설명하면서, “단군은 조선을 개국하면서 환웅임금이 배달의나라를 개천해 1565년간 이어온 제도와 이념을 계승하겠다는 것과, 임금과 족장, 백성이 모두 하늘님의 백성이고 형제자매라고 선언했다. 이러한 선언은 큰 울림으로 백성에게 전해져 전기조선과 후기조선, 대부여까지 47대 단군의 통치로 1908년간 고조선이 이어지는 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그리고 “조선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은 한민족의 특별한 정신문화의 원천으로, 홍익인간을 실천하는 힘도 ‘하늘님의 성품을 깨달아 덕과 지혜를 이룸’에서 비롯되며, 6천년 역사에서 이러한 ‘처음 기억’이 역대 왕조 창건자들로 하여금 단군의 계승자로 자임하게 하고, 우리들도 ‘단군의 자손’이라고 생각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한인 정체성에 관해서는 “개인의 삶은 공동체라는 그릇에 담긴다”며 “한민족 공동체는 문화와 역사라는 같은 삶의 기억을 공유하고, 그 기억이 오늘의 정체성을 만든다”고 정의했다.

세계문화협회는 10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코리아 데이(Korea Day) 개천절 역사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세계문화협회)
세계문화협회는 10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코리아 데이(Korea Day) 개천절 역사포럼’을 개최했다. (앞줄 왼쪽) 김탁 대표, 박다이아나 회장, 김성곤 대회장, 이형모 대표, 권나은 국학원장 (사진 세계문화협회)

그리고 ‘개천절과 코리아데이’에 대해 “문화의 핵심에는 문화를 담고 있는 사람이 있다”며 “한국인의 문화와 역사가 담겨있는 ‘개천절’을 ‘코리아 데이’라는 축제로 소개해, 개천절에 담긴 홍익인간의 정신을 세계인에게 알리자”고 말했다. 그는 “6천년 전 배달의나라를 개천하실 때 환웅임금께서 하늘님에게 ‘홍익인간’하겠노라 서원기도 하셨다”며 “개천절에 담긴 홍익인간 정신을 세계인에 널리 알리는 것이야말로, 21세기 평화의 일꾼으로 살고자 하는 한민족 공동체가 환웅임금의 오래된 서원기도를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 순서로, 김탁 한뿌리사랑 세계모임 대표가 ‘단군사상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주제로 발표하며, 건국신화로 보는 단군사상의 기원부터 6천년 역사 속의 단군사상의 변천과 발전 과정을 자세히 설명했다.

김 대표는 홍익 인본주의 사상에 관해 “배달국과 고조선의 건국이념에 나타난 단군사상의 특징은 고도의 인본주의 사상을 드러내며, 한국의 인본주의 사상은 신본과 인본을 하나로 융합하는 신인합일의 개념으로서의 인본주의”라며 “‘하늘님이 인간의 마음속에 내려와서 인간의 성품이 광명과 상통하게 하여 세상을 이치로서 교화하니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에 대한 설명이 신인합일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설명한다”고 말했다.

세계문화협회는 10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코리아 데이(Korea Day) 개천절 역사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세계문화협회)
세계문화협회는 10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코리아 데이(Korea Day) 개천절 역사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세계문화협회)

김 대표는 또 남북 통일에 관해 언급하며 “단순한 분단 종식이 아니라 남북한의 궁극적인 통일방안은 단군사상을 건국이념으로 하는 세계 한민족 공동체국가로 만나는 것”이라며 “통일의 선결조건은 동질성과 신뢰성 회복인데, 남북은 공히 단군사상을 품은 민족국가로 만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근현대사를 놓고 우리 사회가 진보와 보수라는 허상의 이념으로 분열되고, 정치가 국민통합의 기능을 상실하게 된 근본 원인은 국민 모두가 공감하는 바른 역사관에 근거한 민족주체사상을 정립하지 못하고 제각기 다른 이념과 잣대에 매달려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마지막으로 “식민사관을 탈피하고 바른 역사관을 정립해 올바른 민족사상과 정신문화를 가꿔 새로운 세계 한민족 공동체 국가를 건설해야 주변국의 도전을 극복하고 남북이 통일하는 길도 한민족 고유사상에 담겨있는 정신문화를 현대적으로 발전시키고 구현함으로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문화협회는 10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코리아 데이(Korea Day) 개천절 역사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세계문화협회)
세계문화협회는 10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코리아 데이(Korea Day) 개천절 역사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세계문화협회)

발표자들의 발제에 이어 김성곤 대회장의 사회로 토론이 이어졌고, ‘승리하라, 남북한’이라는 문화공연을 끝으로 역사포럼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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