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학의 정수-고금 분청사기’ 온라인 특별전
상태바
‘한국 미학의 정수-고금 분청사기’ 온라인 특별전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10.07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국제교류재단과 가나문화재단 공동 주최…KF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에서 관람 가능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가나문화재단과 공동주최하는 ‘한국 미학의 정수-고금 분청사기’ 온라인 특별전이 10월 7일 KF 홈페이지(www.kf.or.kr)를 통해 공개됐다. VR 전시 화면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가나문화재단과 공동주최하는 ‘한국 미학의 정수-고금 분청사기’ 온라인 특별전이 10월 7일 KF 홈페이지(www.kf.or.kr)를 통해 공개됐다. VR 전시 화면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 이근)이 가나문화재단과 공동주최하는 ‘한국 미학의 정수-고금 분청사기’ 온라인 특별전이 10월 7일 KF 홈페이지(www.kf.or.kr)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전시는 세계 도자 역사의 흐름에서 한국의 분청사기를 조망하고 그 특색과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분청사기는 ‘분장회청사기’의 줄임말로, 조선시대 초 15~16세기에 유행한 백토 분장을 특징으로 하는 회청빛의 도자기이다. 소박하고 무심한 형태와 다양한 기법, 자유롭고 대담한 무늬가 빚어내는 우연의 미감은 한국 미학의 본성이자 정수로 평가받고 있다. 

분청사기조화추상문편병 (사진 KF)
분청사기 조화추상문편병 (사진 KF)

특히 2018년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 역대 최고가로 낙찰된 바 있는 ‘분청사기 조화기하문편병’이 이번 전시에 공개되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가나문화재단 소장 조선시대 분청사기 명품 50여점과 분청사기의 대가 윤광조의 ‘심경’을 비롯한 현대 분청사기, 현대 한국 화단을 대표하는 고영훈·오수환 작가의 회화가 전시된다.  

전시는 ▲VR ▲전시 스케치 ▲작품별 영상 ▲브로슈어 등으로 구성됐으며, 모든 콘텐츠는 한국어와 영어로 제공된다. KF 홈페이지 및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세계 어디서든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오프라인으로는 오는 10월 11일까지 가나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전시는 당초 7월에 독일 마이센 도자 박물관, 11월에는 러시아 모스크바 동양 박물관에서 순회 전시로 개최 예정이었으나,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상황으로 인해 온라인 전시로 대체됐다. KF는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대중에 먼저 공개한 이후, 독일 마이센 도자 박물관과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 동양 박물관의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도 동일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