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취약계층에 국산 태블릿 지원
상태바
에콰도르 취약계층에 국산 태블릿 지원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10.05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콰도르대사관, 개천절 기념해 카얌베시 학교 두 곳에 100대 전달
뒷줄 우측부터 이영근대사, 추르춤비 시장, 이강우 한인회장, 에르바스 에-한 친선협회장, 첫째, 둘째 줄은 태블릿 PC를 받은 학생들 (사진 주에콰도르대사관)
주에콰도르대사관은 10월 1일 카얌베 시 그리팅 맨 광장에서 카얌베 시청과 함께 취약계층 학생의 화상교육을 위한 태블릿 PC 기증 행사를 개최했다. 맨 뒷줄 오른쪽부터 이영근 대사, 추르춤비 시장, 이강우 한인회장, 에르바스 에-한 친선협회장, 첫째, 둘째 줄은 태블릿 PC를 받은 학생들 (사진 주에콰도르대사관)

주에콰도르대사관(대사 이영근)은 10월 1일 카얌베(Cayambe)시 그리팅 맨 광장에서 카얌베 시청과 함께 취약계층 학생의 화상교육을 위한 태블릿 PC 기증 행사를 개최했다.

대사관 측은 “국산 태블릿 기기 100대가 기증된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의 개천절을 기념해 준비됐다”고 설명했다.

행사가 열린 그리팅 맨 광장은 지난 2017년 5월 한국 유영호 작가가 ‘홍익인간’ 이념의 한국 개천절을 소개하기 위해‘그링팅 맨’ 조각작품 2점을 적도지점 경계에 기증한 곳으로 이후 에콰도르의 대표적 명소로 자리잡았다.

주에콰도르대사관은 10월 1일 카얌베 시 그리팅 맨 광장에서 카얌베 시청과 함께 취약계층 학생의 화상교육을 위한 태블릿 PC 기증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주에콰도르대사관)
주에콰도르대사관은 10월 1일 카얌베 시 그리팅 맨 광장에서 카얌베 시청과 함께 취약계층 학생의 화상교육을 위한 태블릿 PC 기증 행사를 개최했다. 이영근 대사(왼쪽)과 추르춤비 카얌베 시장(사진 주에콰도르대사관)

이날 행사장에는 에콰도르측에서 추르춤비(G. Churchumbi) 카얌베 시장과 극빈지역 학교 두 곳의 교장과 학생, 학부모 그리고 이스트반 에르바스(Istvan Hervas) 에-한 친선협회장 등이 참석했고, 한국측에서는 이영근 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직원과 조강진 코피아 소장, 한근식 코이카 소장, 양성훈 코트라 관장 , 이강우 에콰도르 한인회장 및 임원 그리고 현지에서 극빈층 식품 자원봉사를 하는 김영덕 동포가 참석했다.

기증된 태블릿 PC는 마리스칼 수크레 공립학교(Cecib Mariscal sucre) 학생 42명 전원과 카얌베시립초등학교(Escuela de educacion basica Municipal Cayambe)의 취약계층 아동 58명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주에콰도르대사관은 10월 1일 카얌베 시 그리팅 맨 광장에서 카얌베 시청과 함께 취약계층 학생의 화상교육을 위한 태블릿 PC 기증 행사를 개최했다. 학생에서 태블릿 PC를 직접 전달하는 이영근 주에콰도르대사 (사진 주에콰도르대사관)
주에콰도르대사관은 10월 1일 카얌베 시 그리팅 맨 광장에서 카얌베 시청과 함께 취약계층 학생의 화상교육을 위한 태블릿 PC 기증 행사를 개최했다. 학생에서 태블릿 PC를 직접 전달하는 이영근 주에콰도르대사 (사진 주에콰도르대사관)

대사관 관계자는 카얌베 시에 대해“인구는 4만 명 가량이며, 현재 태블릿 기기 및 인터넷망 열악으로 온라인 수업을 못받는 학생들이 많은 실정”이라며 “그간 우리 KOICA 봉사단원이 컴퓨터 및 체육 교육과 유아교육 등 활동을 한 바 있으며, 앞으로 KOPIA 농업분야 협력도 활발하게 진행될 안데스 인디헤나 원주민 거주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