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회장에 이스트반 에르바스 에콰도르 전력규제관리청장 선임
에르바스 회장 “키토한인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한국 동포사회와 유대 확대해 나갈 것”
에르바스 회장 “키토한인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한국 동포사회와 유대 확대해 나갈 것”

지난해 말 재결성된 ‘에콰도르-한국 친선협회’가 신임 회장을 임명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주에콰도르한국대사관(대사 이영근)과 재에콰도르 키토한인회(회장 이강우)는 9월 30일(현지시간) 에콰도르-한국 친선협회장으로 이스트반 에르바스 에콰도르 전력규제관리청장을 선임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사무총장에는 1975년 초대 사무총장이었던 오스왈도 토레스 고문의 아들인 호세 토레스 씨를 임명했다.

‘에콰도르-한국 친선협회’는 에콰도르에 한국대사관이 개설된 이듬해인 1975년에 ‘에-한 문화친선협회’란 이름으로 결성돼, 10여년 전까지(2000년대 중후반까지) 양국 간 친선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었다.
이후 주에콰도르한국대사관은 작년 12월 협회 가입을 희망하는 에콰도르 내 친한(親韓) 인사 72명을 초청해 ‘2019 에-한 친선협회 재결성의 밤’ 행사를 가진 바 있다.

이날 에콰도르 수도 키토 소재 한국대사관 청사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이스트반 회장과 호세 사무총장은 “집행부를 조속히 마련해 에콰도르 문화·사회·언론·경제 등 각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관련 인사들을 위주로 회원을 늘려 나갈 계획이며, 특히 키토한인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한국 동포사회와의 실질적인 유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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