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한국전기념비 건립기금 기부자에 감사패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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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카운티 한국전기념비 건립기금 기부자에 감사패 전달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9.3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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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스앤젤레스한국총영사관과 건립위원회, 기부자 4명에 감사패 수여

섀런 쿼크 실바 가주 하원의원, 라우라 예거 40사단장, 이영희 샬롬합창단장, 이한결 학생 등 
주로스앤젤레스한국총영사관과 오렌지카운티 한국전기념비건립위원회는 9월 29일 총영사관 대회의실에서 ‘오렌지카운티 한국전기념비’ 건립기금을 기부한 4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사진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주로스앤젤레스한국총영사관과 오렌지카운티 한국전기념비건립위원회는 9월 29일 총영사관 대회의실에서 ‘오렌지카운티 한국전기념비’ 건립기금을 기부한 4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왼쪽 세번째부터)이영희 샬롬합창단장, 섀런 쿼크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라우라 예거 40사단장, 이한결 학생. (사진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주로스앤젤레스한국총영사관(총영사 박경재, 이하 LA총영사관)과 오렌지카운티 한국전기념비건립위원회(회장 노명수)는 9월 29일 ‘오렌지카운티 한국전기념비’ 건립기금을 기부한 4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오렌지카운티 한국전기념비’는 별모양의 5개 기념비에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미국장병 36,492명의 이름을 모두 새기는 미국 최초의 기념비로, 오렌지카운티 플러튼시로부터 시내 힐크레스트공원에 기념비 부지를 제공받아 지난 8월 14일 착공식을 가졌으며, 이후 현지사회 및 동포사회에서 건립기금 기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LA총영사관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감사패 증정식에는 박경재 총영사는 섀런 쿼크 실바 미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라우라 예거 40사단장, 이영희 샬롬합창단장, 이한결 학생 등 총 4명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섀론 쿼크 실바 의원은 캘리포니아주 한글날 선포, 김영옥대령 도로표지판 설립 등 사업을 주도한 ‘친한파’ 의원으로서 기념비 건립 장소를 확정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라우라 예거 사단장은 한인커뮤니티의 안전을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기념비 건립사업도 적극 후원하고 있으며, 이영희 샬롬합창단장은 건립기금을 모금하던 초기부터 도왔고, 고등학생인 이한결 군은 웅변대회 시상금을 기부했다.

박경재 주LA총영사는 “6.25전쟁에 참전해 전사한 미군장병의 이름을 모두 새기는 한국전기념비를 건립하는 것은 미군 입장에서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40사단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것뿐만 아니라 가평고등학교를 설립하는 등 전후 복구에도 힘써주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대해 섀론 쿼크 실바 의원은 “미국, 특히 캘리포니아주는 다양한 인종들이 거주하기 때문에 서로 간의 파트너십이 중요한데, 한국전 기념비는 미국과 한국의 파트너십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고, 라우라 예거 사단장은 “한국전기념비를 건립하는 것은 미국과 한국의 협력관계를 강화하는데 매우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고 화답했다. 

이날 감사패 증정식에서 박경재 총영사도 별도의 기부금을 오렌지카운티 한국전기념비건립위원회에 전달했다. 

건립기금 기부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오렌지카운티 한국전기념비건립위원회 박동우 사무총장(djpak@pacbell.net)에게 문의하면 된다.

한편, 박경재 총영사는 이날 섀론 쿼크 실바 의원 의원에게 캘리포니아주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인종학 모델 커리큘럼에 한국의 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주 교육감에게 청원 지원 서한을 발송한 것에 대한 감사장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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