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신남방·신북방 차세대 한국어 교육자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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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신남방·신북방 차세대 한국어 교육자 양성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09.2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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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제주대-JDC, 신남방·신북방 차세대 한국어교육자 집중 연수 진행
KF-제주대-JDC가 함께 개최하는 ‘제1차 신남방·신북방 차세대 한국어교육자 집중 연수 프로그램’이 9월 7일 시작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사진 한국국제교류재단)
KF-제주대-JDC가 함께 개최하는 ‘제1차 신남방·신북방 차세대 한국어교육자 집중 연수 프로그램’이 9월 7일 시작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사진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근)이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와 함께 개최하는 ‘제1차 신남방·신북방 차세대 한국어교육자 집중 연수 프로그램’이 지난 9월 7일 시작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동 프로그램은 신남방 및 신북방 지역 내 ▲급증하는 한국어 교육 수요를 충족하고, 나아가 한국어 교육 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해당 지역의 ▲한국어 교원 부족 상황을 개선하며, 지역 내 ▲인적 네트워크 구축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돼 올해 처음 시작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남방 및 신북방 지역에서 급증하고 있는 한국어 교육 수요를 충족하고 한국어 교육 전문가를 양성해 해당 지역의 한국어 교원 부족 상황을 개선하고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최 측은 “러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인도 등 5개국의 신진 한국어 강사, 한국어 전공 대학원생 등 총 21명이 제주대학교에서 연수 과정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연수생들은 ▲고급 한국어수업 ▲한국학 특강 ▲한국어 교수법 등을 수강하며 차세대 한국어 교육자로서의 역량을 기르고 있다.

뿐만아니라 한국 문화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문화체험, 국제교류 프로그램(JDC 차세대 영리더 교류포럼), JDC 프로젝트 답사 등의 기회도 갖는다.

한국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특히 수도권에 집중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제주에서 시행함으로서 차세대 지한 인재 양성 코스가 다양화됐다는 점에서 동 프로그램은 매우 유의미하다”며 “제주도가 ‘세계평화의 섬’ 지정 15년을 맞아 명실상부한 국제교류 도시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는 내년 2월 4일까지 약 5개월 동안 진행된다. 연수 과정은 현재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 중이나, 확산세가 누그러지면 대면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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