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한총영사관 ‘2020 국경일 리셉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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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한총영사관 ‘2020 국경일 리셉션’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09.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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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을 통한 양국간 우호협력 강화’ 주제로

양국 정부 인사 등 300여명 참석, 코로나 방역지침 지키며 행사 진행
주우한총영사관은 9월 23일 오후 우한 웨스틴호텔에서 ‘2020년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사진 주우한총영사관)
주우한총영사관은 9월 23일 오후 우한 웨스틴호텔에서 ‘2020년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쉬홍란 우한시 부시장, 자오 하이샨 후베이성 부성장, 강승석 주우한총영사 (사진 주우한총영사관)

주우한한국총영사관(총영사 강승석)은 9월 23일 오후 5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중국 우한 웨스틴 호텔에서 ‘2020년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날 리셉션에는 자오 하이샨 후베이성 부성장을 포함한 주우한총영사관 관할 4개성(후베이성, 후난성, 허난성, 장시성)의 정부·공공기관 주요 인사를 비롯해 언론계 인사, 영사단, 기업인 및 우리 교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대사관 측은 후베이성의 방역 지침에 따라 ▲입구 체온 측정 및 손 세정제 비치 ▲식사시간 외 마스크 착용 ▲참석자 간 1.5m 거리두기 등을 준수하면서 행사를 진행했다.

주우한총영사관은 9월 23일 오후 우한 웨스틴호텔에서 ‘2020년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사진 주우한총영사관)
주우한한국총영사관은 9월 23일 오후 우한 웨스틴호텔에서 ‘2020년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축사하는 강승석 주우한총영사 (사진 주우한총영사관)

강승석 주우한총영사는 축사에서 “한중 양국이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환난상휼과 상부상조의 정신을 발휘해 양국 국민 간 우의와 신뢰가 크게 증진됐다”고 말했다.

다음 순서로 우한음악학원 학생들과 우리 교민이 ‘함께하는 우리’ 합창공연과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지금까지의 주우한총영사관의 활동과 중국정부와의 협력사례를 소개하는 동영상이 상영됐다.

‘함께하는 우리’는 우한음악학원과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과에서 공동 제작한 합창곡으로, 코로나19 공동 극복 노력을 재조명하고 이를 계기로 한중 간 우호협력 강화를 소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우한총영사관은 9월 23일 오후 우한 웨스틴호텔에서 ‘2020년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사진 주우한총영사관)
주우한총영사관은 9월 23일 오후 우한 웨스틴호텔에서 ‘2020년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우한 시에 기부물품을 전달하는 중국한국인회 임원들. (사진 주우한총영사관)

행사장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우한무역관과 전라남도 상해통상사무소에서 준비한 홍보관과 포토존이 설치돼 많은 관심을 끌었으며, 한국관광공사 우한지사에서는 한국 풍경 관련 사진전도 마련했다.

또한 이날 행사 중에는 우한을 특별 방문한 중국한국인회 회장단(박원우 회장, 박신헌 수석부회장, 최용수 고문)이 대련 소재 한국기업과 ‘동전의 희망’ 등으로부터 기부받은 약 10만 위안(약 1,715만원) 상당의 격려물품을 우한시에 전달했다. 

리셉션 후에는 연계 행사로 주우한총영사관과 후베이성 정부 공동주최로 한국 기업 대상 기업인 간담회가 이어져 현지 진출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나눴다.

주우한총영사관은 9월 23일 오후 우한 웨스틴호텔에서 ‘2020년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사진 주우한총영사관)
주우한한국총영사관은 9월 23일 오후 우한 웨스틴호텔에서 ‘2020년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강승석 주우한총영사(왼쪽)와 자오 하이샨 후베이성 부성장 면담 (사진 주우한총영사관)

간담회에는 강승석 총영사, 자오 하이샨 후베이성 부성장을 비롯해 SK종합화학, CJ그룹, LS전선 등 한국기업 약 13곳 대표자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자오 부성장은 “이렇게 후베이성 고위인사 주재로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최초로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 기업들의 원활한 투자 및 영업활동을 위해 가능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후베이성 상무청에서는 한국 기업들을 위해 후베이성 재건을 위한 신규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프로젝트 등에 대한 정책 브리핑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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