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키 화상 비즈니스 포럼‘ 온라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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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터키 화상 비즈니스 포럼‘ 온라인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09.2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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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개최....성윤모 장관과 펙잔 터키 무역부 장관 등 참석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22일 대한상공회의소, 터키 무역부 · 대외경제협력위원회와 함께 ’한-터키 화상 비즈니스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22일 대한상공회의소, 터키 무역부 · 대외경제협력위원회와 함께 ’한-터키 화상 비즈니스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우리측 참석자 단체사진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22일 오후(한국시간)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대한상공회의소, 터키 무역부 · 대외경제협력위원회와 함께 ’한-터키 화상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우리 측에서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이 그리고 터키 측에서는 펙잔 무역부 장관, 올팍 대외경협위 회장, 키바르 키바르홀딩스 회장이 참석했다. 또 양국 기업인 300여 명이 온라인으로 접속해 포럼에 참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22일 대한상공회의소, 터키 무역부 · 대외경제협력위원회와 함께 ’한-터키 화상 비즈니스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22일 대한상공회의소, 터키 무역부 · 대외경제협력위원회와 함께 ’한-터키 화상 비즈니스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축사하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회의는 ▲개회사 및 축사 ▲터키 투자 인센티브 및 환경 설명 ▲주요산업 분야(바이오/IT 등) 협력사례 등 발표 순서로 진행됐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터키의 한국전쟁 참전 등으로 형성된 양국간 역사적·정서적 유대 관계는 2013년 한-터키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등 우호적 경제협력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한 뒤 코로나19 위기극복과 경제회복의 핵심 용어는 친환경(Green)과 디지털(Digital)임을 제시하며 한국판 뉴딜을 연계한 양국간 경제협력 방향으로 다음 3가지를 강조했다.

첫째,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친환경 산업 협력의 확대다. 성 장관은 “현재 양국이 추진 중인 생태산업단지 협력을 지능형 친환경산업단지로 확장하고, 공통 관심사인 전기차 등 친환경 이동수단에서 상승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둘째,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디지털 전환 협력 강화다. 이는 한국의 우수한 정보기술(IT) 역량이 터키의 유통, 교통망 등과 접목해 터키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것을 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22일 대한상공회의소, 터키 무역부 · 대외경제협력위원회와 함께 ’한-터키 화상 비즈니스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22일 대한상공회의소, 터키 무역부 · 대외경제협력위원회와 함께 ’한-터키 화상 비즈니스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셋째는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인적·물적 교류 협력의 강화다. 이는 양국이 필수인력 이동과 물류 원활화를 지속 추진해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차질을 최소화하고 기업 행사를 활발히 전개함으로써 양국간 교역·투자를 증진하는 것을 뜻한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터키 투자환경 설명과 더불어 바이오, 정보기술 등 유망 산업 분야에서의 양국 기업간 대표적 협력 사례도 발표됐다.

셀트리온 경영지원부문 이혁재 전무는 “셀트리온은 10년 전 선제적으로 터키에 판매법인을 설립한 이후 바이오의약품을 공급해 왔다”며 “또한, 터키 현지 제약기업과 위탁생산 계약을 맺고 10년간 협력한 결과, 현재 특정 분야 치료제가 세계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SK플래닛 윤철진 그룹장은 터키에서 기회를 찾은 배경과 터키 현지 기업과 합작을 통한 그간의 협업 사업 성과에 이어, 온라인 기반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양국 기업간 교류 협력이 활기를 띨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양국간 기업인 행사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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