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한국전기념비 건립기금 기부자에 감사패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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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카운티 한국전기념비 건립기금 기부자에 감사패 증정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9.2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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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스앤젤레스한국총영사관과 건립위원회, 기부자 8명에 감사패 수여
주로스앤젤레스한국총영사관과 오렌지카운티 한국전기념비건립위원회는 지난 9월 18일 ‘오렌지카운티 한국전기념비’ 건립기금 기부자 8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주로스앤젤레스한국총영사관과 오렌지카운티 한국전기념비건립위원회는 지난 9월 18일 ‘오렌지카운티 한국전기념비’ 건립기금 기부자 8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주로스앤젤레스한국총영사관(총영사 박경재)과 오렌지카운티 한국전기념비건립위원회(회장 노명수)는 지난 9월 18일 ‘오렌지카운티 한국전기념비’ 건립기금 기부자 8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오렌지카운티 한국전기념비’는 별모양의 5개 기념비에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미국장병 36,492명의 이름을 모두 새기는 미국 최초의 기념비로, 오렌지카운티 플러튼시로부터 시내 힐크레스트공원에 기념비 부지를 제공받아 지난 8월 14일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감사패를 받은 8명은 파키스탄 출신 의사인 콰지(Qazi) 박사, 헤리스(Harris) 플러튼 재향군인회 지회장, 송기홍 씨, 그리고 영등포중고등학교 미주총동문회의 김재문 감사, 이영의 회장, 박중원 이사장, 김보승 사무총장, 이용기 씨 등이다. 특히 영등포중고등학교 총동문회는 그동안 한국전기념비 건립사업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지원해 왔다.

박경재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해서 한국전기념비 건립사업을 추진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감사패를 받은 콰지 박사는 “기념비를 건립하는 일은 과거의 역사를 기억하는 것뿐만 아니라 미래의 평화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건립기금을 기부한 동기를 밝혔다.  

오렌지카운티 한국전기념비건립위원회는 “건립 공사비는 총 72만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약정액 포함해 약 39만달러를 모금했고, 한국 국가보훈처로부터 약 21만달러를 지원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건립기금 기부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오렌지카운티 한국전기념비건립위원회 박동우 사무총장(djpak@pacbell.net)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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