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양한국인회, 교민 복귀 특별 전세기 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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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양한국인회, 교민 복귀 특별 전세기 띄워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9.1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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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3성 교민 70여명, 특별기로 9월 17일 선양타오시엔국제공항 도착 
중국 선양한국인(상)회는 주선양한국총영사관과 협력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중국 동북3성 지역 입국에 어려움을 겪는 교민들을 위해 9월 17일 특별 전세기를 운항했다. (사진 선양한국인(상)회)
중국 선양한국인(상)회는 주선양한국총영사관과 협력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중국 동북3성 지역 입국에 어려움을 겪는 교민들을 위해 9월 17일 특별 전세기를 운항했다고 밝혔다. (사진 선양한국인(상)회)

중국 선양한국인(상)회(회장 라종수)는 주선양한국총영사관(총영사 임병진)과 협력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중국 동북3성 지역 입국에 어려움을 겪는 교민들을 위해 9월 17일 특별 전세기를 운항했다고 밝혔다. 

동북3성 거주 교민을 비롯한 탑승객 120명을 태운 대한항공 특별기 KE9831편은 9월 17일 오전 8시 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8시 55분 선양타오시엔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전세기에 탑승한 우리 교민은 70여명으로, 대학 입시를 위해 고국으로 방문했던 선양한국국제학교 학생들, 연변과학기술대학교 교직원들, 코로나 사태 이전 설 명절을 맞아 고국을 방문했었던 주재원 가족 등이 대부분이다.

교민들은 공항 도착 후 핵산 검사를 마치고 선양시 정부에서 지정한 격리시설인 선양컨트리마리팀호텔로 이동해 14일간 격리에 들어갔다. 패스트트랙으로 입국한 교민들은 핵산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별도의 자가 격리에 들어가게 된다.

이날 선양한국인(상)회는 주선양총영사관과 함께 특별기로 입국한 교민들의 2주간 격리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컵라면, 김, 고추장 등의 식료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선양에서 특별기 운항을 진두지휘한 안성규 선양한국인회 부회장은 “선양에 입국하는 교민들을 보며 가슴이 뭉클했다”며, “선양한국인(상)회는 코로나19 사태를 교민 여러분과 함께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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