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9월 19일 온라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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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9월 19일 온라인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09.1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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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통해 한일 양국에 코로나19 극복의 메시지 전달”

오사카한국문화원(원장 정태구)은 9월 19일 오후 3시부터 서울신문과 공동으로 ‘2020 일본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K-POP COVER DANCE FESTIVAL in JAPAN, KCDF)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 행사는 지난해까지 일본 각지에서 케이팝을 사랑하는 많은 관객들이 참여해 대표적인 한류 팬들의 축제로 손꼽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오사카 현지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결국 문화원은 현지 개최를 희망하는 현지 케이팝 팬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출전자들의 퍼포먼스를 화상으로 연결해 한국에서 실시간으로 심사하는 온라인 비대면 형식을 택했다.

행사 포스터
행사 포스터

문화원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연습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간사이 지역은 물론 도쿄, 구마모토, 시마네, 가나가와 등 일본 전역에서 응모가 있었다”며 “그 중 사전심사를 거친 10팀이 19일 본선에 진출해 일본 최고의 자리를 두고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대회 실황은 차후 문화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해 일반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화원은 첫 비대면 심사를 치르는 출전자들이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대회에 임할 수 있도록 촬영용 스마트패드, 와이파이 공유기, 체온계, 소독액 등을 포함한 심사 기자재 세트를 대여하는 등 세심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아이돌그룹 ‘SF9’의 메인 댄서 유태양과 ‘체리블렛’의 일본인 멤버 레미가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미래의 케이팝 스타를 꿈꾸는 출전자들은 물론 현지의 케이팝 팬들에게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대회 최종 우승팀은 전세계 월드 파이널에 진출해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최강팀들과 다시 한 번 실력을 겨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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