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고통분담’ 취지에서 직원 급여 공제 및 임원 성과급 10% 반납으로 성금 모아
직원 성과급 일부는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상생’ 추구
직원 성과급 일부는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상생’ 추구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 이근)은 전 임직원이 합심해 모은 성금 2,000만원을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기탁한다고 9월 17일 밝혔다.
KF “코로나19 확산의 지속,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와 연이은 태풍 피해로 지친 국민들의 고통 분담에 KF 전 임직원이 마음을 함께 모았다”고 설명했다.
KF는 제주 본부와 서울·부산 등 2개 지역사무소, 8개 해외사무소의 직원들이 급여에서 자발적으로 공제하는 방식으로 성금을 모금했다. 직원들이 모은 성금에 이사장 및 상임이사 2명이 자진해서 반납한 경영평가 성과급 10%도 보태졌다.
기탁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 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진흥기금, 에덴복지재단과 함께 취약계층의 생계 및 고용안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KF는 성금 기부와는 별개로 직원 경영평가 성과급 중 일부인 1,480만원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함으로써 ‘지역상생’ 의지를 표했다. 이 같은 결정은 모두 노사 간의 자율적 합의를 통해 이뤄졌다.
이근 KF 이사장은 “많이 지쳐있을 우리의 이웃들에게 작은 힘을 모아 응원을 보내자는 취지에 전 임직원이 뜻을 같이 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확산 노력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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