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간 부정기 항공편 7편 추가 운항…칭다오·정저우·샤먼
상태바
한-중 간 부정기 항공편 7편 추가 운항…칭다오·정저우·샤먼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9.15 0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 17일부터 칭다오·정저우·샤먼 행 7편 운항…대한항공과 하문항공이 취항

코로나19 확산 이후 한국에 체류 중인 우리 교민의 중국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9월 17일부터 한·중 간 부정기 항공편이 추가로 운항될 예정이다.

외교부와 국토교통부는 “그간 우리 국민이 중국과 필수적 활동 및 교류와 방문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한중 고위급 교류 계기 등을 활용해 중국 측과 지속해서 긴밀히 소통해 왔으며, 이를 통해 9월 17일부터 부정기 항공편을 추가 운항하게 됐다”고 9월 14일 밝혔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의 항공편 운항 제한으로 한-중 간 항공노선이 대규모 감편·중단되면서 중국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하는 우리 교민들이 항공권 확보 어려움 등으로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에 추가 운항 추진 중인 부정기 항공편 중에서 우선 중국의 ▲칭다오 ▲정저우 ▲샤먼 등 3개 지역을 9월 17일부터 총 7편 운항할 예정이며, 우리 국적사와 중국 항공사가 나눠 취항하게 된다.

구체적인 일정은 ▲인천-칭다오(9월17일/대한항공) ▲인천-정저우(9월19일·9월26일/대한항공) ▲인천-샤먼(9월17일·10월1일·10월15일/하문항공, 9월24일/대한항공) 등이다.   

해당 항공편에 탑승하려는 승객은 탑승 72시간 전 핵산검사(PCR 검사) 증명서를 소지해야 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정부는 이번에 추가 운항되는 7편 외에 중국 측과 추진 중인 부정기 항공편의 운항스케줄 등 세부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대로 항공사 및 주중국대사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다만, 양국의 코로나19 상황 및 항공사 취항준비 등에 따라 항공편 운항계획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탑승 전에 반드시 항공사를 통해 운항스케줄을 최종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한-중 간 부정기 항공편 운항으로 중국 복귀를 희망하는 우리 교민들의 어려움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추가적인 항공노선 증편, 항공권 구입 불편 완화 등 우리 국민의 입국 편의 제고를 위해 중국측과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항공사 예약처 및 전화번호
대한항공 : 홈페이지(www.koreanair.com) 예약, 주요 여행사도 예약 가능 
하문항공 : 전화판매 (한국)02-6959-9515, (중국)86-592-2226666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