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서 한국 프리미엄 농식품 홍보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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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서 한국 프리미엄 농식품 홍보 행사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9.0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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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부터 4일간 ‘호레카’ 시장과 연계해 프리미엄 농식품 홍보 진행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대사 안영집)은 한국 프리미엄 농식품의 싱가포르 진출을 위한 홍보 행사를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4일간 진행했다. 

싱가포르는 소비식품의 약 90% 이상을 수입하고, 고급 외식 문화가 발달돼 있어 프리미엄 시장 개척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한국 농산물과 식품의 경우, 한류의 영향으로 현지 보급률은 높아졌으나, 한국산 프리미엄 제품은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싱가포르한국대사관은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후원 아래, ‘호레카(HoReCa)’ 관계자, 인플루언서, 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한 홍보 및 판촉 활동을 기획했다. 

특히 프리미엄 식품 수요층인 ‘호레카’ 시장을 공략한 것이 이번 판촉전의 가장 큰 특징이다. ‘호레카(HoReCa)’는 호텔, 레스토랑, 카페의 합성어로 고급 외식 시장을 지칭한다.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은 한국 프리미엄 농식품의 싱가포르 진출을 위한 홍보 행사를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4일간 진행했다. 밀박스 (사진 주싱가포르대사관)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은 한국 프리미엄 농식품의 싱가포르 진출을 위한 홍보 행사를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4일간 진행했다. 밀박스에 구성된 한국 프리미엄 농식품 활용 음식 (사진 주싱가포르대사관)

당초 현장 행사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대내외 수출환경 변화에 따라 온라인 기반의 비대면 행사로 방식을 전환하고 ‘싱가포르 유명 셰프와 연계한 밀박스(meal box) 제작’, ‘파워 인플루언서 연계 온라인 판촉전’ 등으로 진행했다. 

싱가포르 내 유명 셰프가 한국 프리미엄 농식품을 활용해 요리를 만드는 과정과 식재료 정보 등을 담은 영상과 영문 브로슈어를 제작하는 한편, 밀박스&디저트 박스를 제작해 호레카 및 미디어 관계자 50명, 일반 소비자 20명에게 배달해 시식하도록 했다.  

이번 행사의 홍보품목으로 선정된 농산품은 멜론, 샤인머스켓, 버섯, 잣, 유자청, 청무화과잼, 감태, 전복 등으로, 모두 싱가포르 식품청(SFA) 기준 수입적합성 확인 판정을 받아 싱가포르 시장에 수입되고 있다.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은 한국 프리미엄 농식품의 싱가포르 진출을 위한 홍보 행사를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4일간 진행했다. 홍보를 위해 제작한 디저트 박스 (사진 주싱가포르대사관)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은 한국 프리미엄 농식품의 싱가포르 진출을 위한 홍보 행사를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4일간 진행했다. 홍보를 위해 제작한 디저트 박스 구성 타르트 3종 (사진 주싱가포르대사관)

대사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셰프, 바이어 등 호레카 관련 종사자들이 한국 프리미엄 농식품을 직접 접함으로써, 우리 고급 농산물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사관은 오는 9월 8일에는 현지 셰프 및 유통업자를 대상으로 한국 프리미엄 식품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가격, 판매처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비대면 온라인 컨퍼런스’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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