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평화통일 글짓기·그림그리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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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평화통일 글짓기·그림그리기대회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09.0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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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짓기 대상 이준서, 그림그리기 대상은 김리원 학생

‘우리의 소원’ 부르며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 기원하는 시간도 가져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는 9월 1일 스리랑카 한인문화회관에서 평화통일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는 9월 1일 스리랑카 한인문화회관에서 평화통일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남아협의회(회장 엄경호)는 9월 1일 스리랑카 한인문화회관에서 평화통일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 진행은 이기수 협의회 간사가 맡았으며, 오리엔테이션과 심사위원장의 심사 기준 발표 후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됐다.

대회는 정오까지 이어졌으며, 대회 후 참가자들은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에서 준비한 식사를 함께 한 뒤 스리랑카한인학교에서 준비한 레크리에이션과 퀴즈 등을 즐기며 시상식을 기다렸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장은 곽홍규 스리랑카한인회장이 맡았으며, 심사위원으로 김미경 주스리랑카대사관 서기관, 정연국 재스리랑카 한국경제인연합회장, 박대규 수출입은행 소장, 서윤남 켈라니아대학교 한국어과 교수, 이성철 스리랑카한인교회 담임목사 그리고 김금희·공몽덕·박영철 민주평통 자문위원이 참여했다. 

오후 2시 30분부터 이어진 시상식은 ▲국민의례 ▲엄경호 서남아협의회장 인사말 ▲정운진 주스리랑카대사 축사 ▲곽홍규 심사위원장 심사평 발표 ▲시상 ▲도서기증식 ▲한인학교 후원금 및 손세정제 전달식 ▲상품 증정 및 행운권 추첨 ▲우리의 소원 합창 순서로 진행됐다.

엄경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의 관심과 학생들의 열성적인 참여, 학부모들의 지원뿐 아니라 한인학교 교사들과 심사위원들, 그리고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협력해 오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운진 대사는 축사에서 “서남아협의회의 글짓기, 그림그리기 대회 개최를 축하한다”며 “학생들 모두의 재능과 소질을 마음껏 발휘한 뜻 깊은 자리로 글을 쓰고, 그림그리는 모습을 바라보고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던 행사였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곽홍규 한인회장의 심사평 발표 후, 한인회에서는 스리랑카한인학교와 캔디한인학교에 손세정제를 지원하고, 매년 한인학교에 지원하는 후원금 전달식도 가졌다.

이번 그림그리기 부문 대상은 김리원 학생이, 글짓기 부문 대상은 이준서 학생이 차지했다. 두 학생에게는 주스리랑카대사상과 함께 2만 루피 상당의 상품권이 증정됐다.

최우수상에는 김윤성(그림그리기), 글짓기 이다인(글짓기) 두 학생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그림그리기 부문 김요한, 글짓기 부문 도안빈 학생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은 각 부문별 3명으로 그림그리기 이나경·김지후·박정현 학생이, 글짓기에는 신예담·이하민·송하랑 학생이 차지했다.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민주평통서남아협의회장상과 상품권이 증정됐다.

참가자들은 마지막 순서로 우리의 소원을 합창한 후,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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