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WHO와 인도네시아 코로나19 긴급대응 인력 양성
상태바
코이카, WHO와 인도네시아 코로나19 긴급대응 인력 양성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9.04 1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니, 동남아 국가 중 코로나19 최다 감염국으로 비상사태에 대응할 전문인력 부족한 상황

코이카-WHO 인니사무소와 ‘코로나19 감염 감시·긴급대응 분야 역량강화 사업’ 시행키로
코이카는 9월 4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인도네시아 사무소와 ‘코로나19 감염 감시·긴급대응 분야 역량강화 사업’의 공동협력 약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약정서에 서명하고 있는 정회진 코이카 인도네시아사무소장 (사진 코이카)
코이카는 9월 4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인도네시아 사무소와 ‘코로나19 감염 감시·긴급대응 분야 역량강화 사업’의 공동협력 약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약정서에 서명하고 있는 정회진 코이카 인도네시아사무소장 (사진 코이카)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이미경, 이하 코이카)은 세계보건기구(WHO) 인도네시아사무소와 ‘코로나19 감염 감시·긴급대응 분야 역량강화 사업’의 공동협력 약정을 체결하고, 인도네시아 코로나19 긴급 대응 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이카의 코로나19 포괄적 긴급지원 프로그램과 WHO의 코로나 대응 계획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9월 3일 기준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코로나19 최다 감염국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약 18만 명에 달한다. 인니 정부는 전국단위의 대규모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는 등 범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을 펼치고 있으나 이달 들어 매일 2000여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폭증하고 있다.  

그간 인니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 감시·대응 체계를 구축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왔으나, 국가적 비상사태 대응에 필요한 인력을 단기간 내 확보해야 하는 시급한 과제를 안고 있다. 특히 데이터 관리부실 문제의 심각성이 부각되며 감염병 대응 전문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코이카와 WHO는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 대응 인력수요가 가장 높은 분야인 ‘감염 추적, 감시, 긴급대응’에 집중해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코이카는 내년 6월까지 약 10개월간 50만불(한화 약 6억원) 규모로 코로나19 긴급대응팀, 공공병원 의료인력, 대학 연구진, 정책결정자를 위한 단기집중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며, 향후 인니 전국의 보건의료기관, 중앙·지방정부, 출입국 시설을 중심으로 지원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감염경로 추적기법 및 감시 체계 교육훈련 ▲지방정부 코로나19 통제예방센터 구축 ▲혈청 역학적 연구조사 및 데이터 공유 ▲보건부 대상 병리학적·과학적 정책컨설팅 제공 ▲감염자 추적 디지털 툴(GoData) 도입 ▲혈청 역학적 연구 등 6개 역량강화 활동이 진행된다. 각종 교육훈련 자료 및 연구 결과는 WHO 정보공개시스템을 통해 정부부처, 보건의료 기관, 대학 연구소 등과 상시 공유된다.  

코이카와 WHO는 코로나19 긴급 대응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확보함으로써 장기적 관점에서는 인도네시아의 범국가적 재난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견고한 감염병 대응 인적 기반과 비상의료체계를 만드는 과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약정 체결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면으로 대체됐다. 정회진 코이카 인도네시아사무소장은 “코로나19로 가중된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며 “코이카는 인도네시아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지역 주요 병원에 의료·방역장비를 전달하고 취약계층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코이카 인도네시아 사무소는 코로나 사태 이후 총 60억원을 투입해 현지 코로나19 포괄적 긴급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현지 코로나19 대응 의료, 보건인력 역량강화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중심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