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협의회 ‘온라인 문제은행’ 구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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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협의회 ‘온라인 문제은행’ 구축 완료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09.0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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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풀이 후 곧바로 채점 및 평가 가능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제1기 한국어 수준별 표준평가’와 반 배치고사를 위한 ‘온라인 문제은행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해 공개했다. (사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제1기 한국어 수준별 표준평가’와 반 배치고사를 위한 ‘온라인 문제은행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해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수고한 한국어 교사 전문위원들의 화상회의 모습 (사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총회장 오정선미)는 ‘제1기 한국어 수준별 표준평가’와 반 배치고사를 위한 ‘온라인 문제은행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결과물을 8월 14일 협의회 등록교사 전원에게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 추진위원장을 맡은 심수목 부회장 등 한국어 교사 전문위원(심수목, 남궁령, 조덕현, 이수정, 강소영, 임수진)들은 일곱 차례의 전체 화상회의를 비롯해 웨비너팀과 베타테스트팀의 별도 팀미팅을 거쳐 ‘재외동포를 위한 한글학교 한국어’ 영어권用 1~6학년 범용 교과서 문제집(NAKS 발간)과 제1회 한국어 수준별 표준평가 및 반 배치고사 문제집에 있는 모든 문제를 구글 클래스룸을 통해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대규모 작업을 마쳤다.

협의회 측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 학교와 온라인 수업 현장에서 중요한 자료로 사용될 디지털 디바이스를 이용한 학생들의 한국어 수준별 표준평가와 반편성 배치고사의 문제은행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 것”이라고 이번 작업의 의의를 설명했다.

실제 한국학교에서 문제를 출제하는 교사들에게 온라인으로 이용 가능한 ‘문제은행’을 제공해 앞으로 다양하고 편리한 문제 출제가 가능해졌다.

앞으로 일선 교사가 만든 여러 유형들의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이 플랫폼에 업데이트 될 계획이다.

업데이트된 문제는 듣기, 낱말, 문법, 읽기, 그리고 쓰기 등 유형 별로 나눠 구성됐으며 수준별로 다른 문제를 찾아볼 수 있다.

문제은행에 있는 문제를 풀면 곧바로 채점과 문제 풀이가 가능하며 또한 기존 데이터를 통해 참여자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까지도 분석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유튜브나 오디오 등 많은 관련 자료들의 링크가 해당 문제에 연결돼 연관 학습도 용이하게 할 수 있다.

또한 한국어 수준별 표준평가를 통해서 학생들의 한국어 평가와 반배치가 가능하며, 재외동포를 위한 한글학교 한국어 문제집의 문제를 통해서 단원별로 어느 교재에 적합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도 할 수 있다.

교사들은 다양한 문제를 선택할 수 있어 기존 문제집보다 쉽고 빠르게 맞춤형 출제가 가능해졌고, 학생들은 디지털 기기를 통해 더욱 흥미로운 평가와 학습으로 만들어지는 수업의 큰 효과로 현실화된 것이다.

협의회는 지난달 중순부터 회원에 한해 문제은행 자료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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