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김은주 소장 온라인 강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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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김은주 소장 온라인 강연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08.3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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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8일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여성, 청년 이니셔티브’ 주제로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는 8월 28일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초청강연회’를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이용해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는 8월 28일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초청강연회’를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이용해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남아협의회(회장 엄경호)는 8월 28일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초청강연회’를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이용해 개최했다.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여성, 청년 이니셔티브’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강연회는 이기수 서남아협의회 간사의 사회로 ▲국민의례 ▲개회사(엄경호 회장) ▲축사(이숙진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 부의장 / 정운진 주스리랑카대사) ▲강연 및 질의응답 ▲우리의 소원 합창 순서로 진행됐다.

김은주 소장은 이날 강연에서 “지금 신한반도 체제와 평화경제시대를 위한 작은 물결이 필요하다” 며 “그 작은 물길을 열기 위해서는 여성과 청년이 앞장서야 한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소장은 공공외교로서 여성 평호외교의 활성화 방안으로 ▲유엔이나 국제기구를 통한 여성평화운동단체와 연대 ▲남북과 제3국 여성단체 및 정부단체 간의 3자 혹은 다자간 교류 추진 ▲정부기관 간의 3자 혹은 다자간 교류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소장은 “3자 교류 협력은 남북간의 직접적인 교류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간접교류를 매개한다”며 “특히 북한과 같은 구 사회주의 국가이거나 친밀한 국가와의 3자 교류협력은 남북한 모두에게 유익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소장은 ‘동서남북 아시아 여성평화외교 포럼’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힘주어 말했다.

강연회 안내 포스터
강연회 안내 포스터

한편 강연에 앞서 엄경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먼저 최근 급격하게 확산된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운 자문위원들을 격려한 뒤 “미중 갈등이 심화되고 한반도 정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평화 공공외교 및 평화통일을 위해 여성과 청년이 해야할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다가 이번 강연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강연회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숙진 부의장은 축사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6개 협의회는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공간적 제약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활동을 펼쳤다”며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있었던 남북 공동 입장을 재조명해, 향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2032년 서울 평양 공동올림픽의 유치의 당위성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정운진 주스리랑카 한국 대사는 축사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청년과 여성들을 위해 뜻깊은 강연회가 개최된 것을 축하한다”며 “민주평화통일을 위해서는 평통위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가 평화통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자” 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연회에는 서남아협의회(스리랑카,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네팔) 자문위원을 비롯해 한국, 독일, 필리핀, 중국, 호주, 태국, 미국등 세계 각지에서 여성 및 청년 자문위원들이 온라인으로 접속해 강연에 참여했다.

초청 강연회는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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