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한인소식>‘굿나잇코리아’ 2번째 앵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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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한인소식>‘굿나잇코리아’ 2번째 앵콜공연
  • 임용위
  • 승인 2004.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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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7일, 대사관 강당 무대서
MBC의 촬영 협조요청도 한 몫

모노드라마 ‘굿나잇코리아(임용위 작 김성정 연출)’가 재 앵콜공연된다. 사단법인 재 멕시코한인문화원(원장 박상권)은 연극에 큰 관심을 보여 온 뜻있는 동포들의 재공연 요청과, 특히 고국의 MBC-TV가 촬영요청을 해 온 것을 검토한 후 내년 1월 7일 재 멕시코 한국대사관 강당에서 2차 앵콜공연을 갖기로 했다고 어제(21일) 밝혔다.
이번 작품의 대본 집필과 출연에 참여했던 작가 임용위(사진. 46)씨는 “이미 희곡의 소재가 서울의 실험극장 소속으로 넘어가 있고, 실험극장이 한국인 멕시코 이민 100주년 기념작품으로 선정해 문예진흥원에 올린 예산 심사대상에서 ‘굿나잇코리아’가 상위권 순위에 올라있는 만큼 전문기관 단체의 공연기간(내년 5월)까지는 더 이상 앵콜공연을 자제할 생각이었다”며 특히 “생업에 종사하는 멕시코 문화원 소속의 많은 동포 스텝들을 다시 불러 모으는 일부터가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해 손쉽게 내릴 수 있는 결정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번 재 앵콜공연을 강력하게 요청했던 MBC-TV(사장 이긍희)의 ‘사진, 사람으로 쓰는 이야기’는 재공연 요청 협조공문을 재 멕시코 한국대사관과 한인문화원에 보냈으며 한인문화원과 협의한 대사관에서 협조 방침을 답변형식으로 이미 공문을 통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재외동포 역사상 최초의 창작극 공연으로 화재를 불러일으키며 국내의 동아일보 문화면을 톱으로 장식하기도 했던 ‘굿나잇 코리아’는 뉴욕문화원과 브라질 한인회 등 몇몇 미주, 남미국가의 한인사회에서 방문공연 및 자료요청을 한인문화원 앞으로 희망하고 있는 상태에 있으나 이번 대사관 특설무대에서의 재 앵콜공연 이후로 검토해 볼 사안이라고 한인문화원은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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