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한인회, 75주년 광복절 경축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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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한인회, 75주년 광복절 경축 영상 공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08.1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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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경축식 대신 영상 마련

.1부 공식영상과 2부 독립운동가 소개, 3부 현지 한인 청년 이야기로 꾸며져

19일 추가로 영상 2개 공개 예정
아르헨티나 한인회는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을 맞아 올해  8.15 광복절 경축식 대신 경축 영상을 준비해 지난 8월 15일 공개했다. (사진 아르헨티나 한인회)
아르헨티나 한인회는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을 맞아 올해 8.15 광복절 경축식 대신 경축 영상을 준비해 지난 8월 15일 공개했다. 백창기 한인회장 경축사 (사진 아르헨티나 한인회)

아르헨티나 한인회(회장 백창기)는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을 맞아 올해  8.15 광복절 경축식 대신 경축 영상을 준비해 지난 8월 15일 공개했다.

영상은 모두 3부로 구성됐다. 1부 공식 영상은 아르헨 정부가 내린 봉쇄령으로 어려움에 처한 한인 취약 계층에게 백창기 한인회장 및 한인단체 임직원들이 구호품을 전달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정부기관, 병원, 경찰서 등에 마스크를 기부하는 장면으로 이어졌다.

아르헨티나 한인회는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을 맞아 올해  8.15 광복절 경축식 대신 경축 영상을 준비해 지난 8월 15일 공개했다. (사진 아르헨티나 한인회)
아르헨티나 한인회는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을 맞아 올해 8.15 광복절 경축식 대신 경축 영상을 준비해 지난 8월 15일 공개했다. 헤네랄 라바제에 거주하는 교포 2세 최 엠마 어린이의 애국가 제창 (사진 아르헨티나 한인회)

애국가 제창 순서에는 헤네랄 라바제에 거주하는 교포 2세 최 엠마 어린이가 앳되지만 또렷한 목소리로 불러 시청자의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백창기 한인회장은 경축사에서 ”75년 전 우리 민족이 외세의 억압을 물리치고 광복을 맞이해 독립만세를 외친 것처럼, 우리도 이번 코로나 사태를 이겨내기를 바란다. 그리고 한인 2세들도 자긍심을 갖고 한인회의 봉사활동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한인회는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을 맞아 올해  8.15 광복절 경축식 대신 경축 영상을 준비해 지난 8월 15일 공개했다. (사진 아르헨티나 한인회)
아르헨티나 한인회는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을 맞아 올해 8.15 광복절 경축식 대신 경축 영상을 준비해 지난 8월 15일 공개했다. 경축사 하는 장명수 주아르헨티나 대사 (사진 아르헨티나 한인회)

장명수 주아르헨티나대사는 “우리 선조가 강인한 정신으로 75년 전 국난을 극복하고 해방을 이룬 것처럼 코로나 19 바이러스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동포들도 상호감과 유대감 신뢰로 위기를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정부 파멜라 말레비츠 다문화 및 인권부 차관은 축사에서 “훌륭한 문화를 가진 커뮤니티가 우리와 함께 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혜영 한인회 여성부 부회장도 축사를 통해 “75년 전 우리가 되찾은 광복의 길을 더 넓혀 대한민국이 영원히 빛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한국에 대해 스페인어로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 'Che Korea TV'를 운영하는 교포 2세 손탁 씨가 친구 토마스에게 안중근·윤봉길·유관순·김구 선생 등 독립 운동가를 소개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영상은 친근하면서도 쉽게 제작돼 한인 2세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의 눈길도 끌었다.  유튜브 댓글 창에는 한국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현지인의 댓글과 유관순 열사 부분에서 감동했다는 댓글 등이 보였다.

아르헨티나 한인회는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을 맞아 올해  8.15 광복절 경축식 대신 경축 영상을 준비해 지난 8월 15일 공개했다. (사진 아르헨티나 한인회)
아르헨티나 한인회는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을 맞아 올해 8.15 광복절 경축식 대신 경축 영상을 준비해 지난 8월 15일 공개했다. (사진 아르헨티나 한인회)

3부에서는 나우엘 박·크리스티안 김· 가브리엘라 조 씨등 한인 2세 청년들이 아르헨티나에서 한인의 후세로 사는 것에 대한 소감과 한인으로서의 자긍심 등에 대해 밝혔다.
      
이명자 재아르헨티나부인회장은 “이곳 아르헨티나에 거주한지 50년이 되지만 한국인임을 잊지 않았으며 우리 자손들도 한국인임을 인지하고 뿌리를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인회는 이날 공개한 영상에 더해 한인과 아르헨티나인의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최 하비에르 변호사의 인터뷰와 광복절 공모전 당첨 영상 등이 담긴 영상 그리고 케이팝과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아르헨티나 청소년들의 인터뷰를 소개한 영상 등 2개 영상을 19일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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