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한인회, 영상으로 광복 75주년 경축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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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한인회, 영상으로 광복 75주년 경축행사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8.1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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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내 집결금지 및 봉쇄조치로 영상 제작해 광복절에 동포들과 SNS로 공유
칠레한인회는 칠레정부의 집결금지 및 봉쇄조치로 인해 광복 75주년 경축행사를 영상으로 제작해 8월 15일 오전 10시부터 SNS를 통해 동포들과 공유했다고 밝혔다. (사진 칠레한인회)
칠레한인회는 칠레정부의 집결금지 및 봉쇄조치로 인해 광복 75주년 경축행사를 영상으로 제작해 8월 15일 오전 10시부터 SNS를 통해 동포들과 공유했다고 밝혔다. 광복절 경축식 만세삼창 모습 (사진 칠레한인회)

칠레한인회(회장 정성기)는 칠레정부의 집결금지 및 봉쇄조치로 인해 광복 75주년 경축행사를 영상으로 제작해 8월 15일 오전 10시부터 SNS를 통해 동포들과 공유했다고 밝혔다. 

광복 75주년 경축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정성기 한인회장 기념사, 장근호 주칠레한국대사 경축사, 광복절노래 합창, 만세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정성기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행사 개최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영상으로나마 광복 75주년 기념식을 갖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비록 한국과는 지구반대편에서 생활하고 있을지라도 독립유공자의 공훈과 나라사랑 정신을 존중하고, 순국선열의 뜻을 마음속에 깊이 새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또 “칠레 동포사회의 발전과 권익신장을 위해서는 우선 한인동포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칠레 주류층에 진출할 수 있도록 우리의 역량을 강화해야 하며, 이와 함께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고양시키기 위한 활발한 문화 활동을 전개하고, 모국과 동포사회 간 호혜적 발전을 위해 다양한 한민족 네트워크 활동에 참여를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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