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양서 ‘75주년 광복절 기념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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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양서 ‘75주년 광복절 기념식’ 열려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8.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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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양한국총영사관과 선양한국인(상)회 공동 주최
주선양한국총영사관과 선양한국인(상)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75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지난 8월 15일 선양시 훈난신구 소재 선양한국국제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사진 선양한국인(상)회)
주선양한국총영사관과 선양한국인(상)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75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지난 8월 15일 선양시 훈난신구 소재 선양한국국제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사진 선양한국인(상)회)

주선양한국총영사관(총영사 임병진)과 선양한국인(상)회(회장 라종수)가 공동 주최하는 ‘제75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지난 8월 15일 선양시 훈난신구 소재 선양한국국제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국가보훈처와 선양한국국제학교, 신생활그룹, 한중교류문화원이 후원한 이날 기념식에는 임병진 주선양총영사, 손명식 동북3성한국인(상)회연합회장, 이정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선양협의회장, 선양한국국제학교 김만섭 재단이사장과 최갑용 교장, 김용재 한국관광공사 선양지사장, 안청락 한중교류문화원 이사장 등 교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국가보훈처가 제작한 광복절 경축 기념영상 시청 후, 문재인 대통령의 경축사를 임병진 주선양총영사가 대독했다. 

주선양한국총영사관과 선양한국인(상)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75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지난 8월 15일 선양시 훈난신구 소재 선양한국국제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사진 선양한국인(상)회)
주선양한국총영사관과 선양한국인(상)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75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지난 8월 15일 선양시 훈난신구 소재 선양한국국제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사진 선양한국인(상)회)

이어서 항일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순서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조선혁명군 총사령 양세봉 장군 외손녀 김춘련, 조선혁명군 부사령 최윤구 외조카 강학영, 조선혁명군 박윤걸 비서장 아들 박동휘, 조선혁명군 김도선 통신원 손자 김용걸, 조선혁명군 김례옥 중대장 손자 김창하, 의병장 이진룡 장군 처손자 우성희, 통의부 교섭부원 외손자 김정남, 황포군관학교 6기 졸업생 전병균 아들 전정혁 선생 등이 참석했으며, 이들에게는 주최측과 신생활그룹이 준비한 소정의 기념품이 전달됐다. 

다음 순서로 광복절 노래 제창 후, 선양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의 ‘독도는 우리땅’ 플래시몹 공연이 이어지자 참석자들은 다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장내 분위기가 고조됐고, 힘찬 만세삼창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기념식 후에는 오찬이 있었다. 

주선양한국총영사관과 선양한국인(상)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75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지난 8월 15일 선양시 훈난신구 소재 선양한국국제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사진 선양한국인(상)회)
주선양한국총영사관과 선양한국인(상)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75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지난 8월 15일 선양시 훈난신구 소재 선양한국국제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사진 선양한국인(상)회)

한편, 기념식 후에는 한중교류문화원이 주최한 제3회 청소년 UCC대회 시상식이 있었다. 아울러 선양한국인(상)회는 주선양한국총영사관에서 이임하는 오점근·최재철·박재일 영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선양한국국제학교에 발전기금도 전달했다. 

선양한국인(상)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교민사회에서 올해 예정했던 각종 행사들이 취소된 가운데 열린 첫 행사였던 만큼, 중국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참석자 사전 접수와 명단 제출, 행사장과 참석자 방역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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