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에 6개국서 울려 퍼지는 풍물공연 ‘얼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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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에 6개국서 울려 퍼지는 풍물공연 ‘얼씨구’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8.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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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국전통예술원 기획 프로젝트…한국·미국·호주 등 6개국서 풍물단 참여

한국시간으로 8월 15일 오전 11시와 오후 8시 유튜브로 생중계
프로젝트 얼씨구 포스터
시카고한국전통예술원 기획 프로젝트 얼씨구 포스터

시카고한국전통예술원(대표 김병석)은 광복 75주년을 맞아 기획한 프로젝트 얼씨구를 오는 8월 15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8월 12일 밝혔다. 

프로젝트 얼씨구(Project UL-SSI-GU)는 광복절을 기념해서 전 세계 풍물 단체들이 각자의 거주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공연을 펼치는 프로젝트이다.

시카고한국전통예술원은 “미국의 독립기념일처럼 한국의 광복절도 전 세계에서 기념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7회째는 맞이하는 이 행사는 그동안 한국, 미국, 호주, 러시아 등 10여개국에서 활동하는 풍물팀들이 참여해 풍물 및 타악 공연을 통해 현지 관객들에게 광복절의 의미와 한국 전통음악의 우수성을 알려왔다.

2014년에는 8개국 13개 풍물단이, 2015년에는 6개국 22개 풍물 및 타악팀이, 2016~2019년에는 7개국 23개팀이 참여해 시카고의 밀레니엄 파크, 네이비 피어 등 주요 관광지에서 공연을 선보였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야외나 실내에서 공연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하기로 했으며,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와 저녁 8시 등 두 차례에 걸쳐서 생중계한다.

프로젝트 참가팀은 미국 시카고의 소리빛 예술단, 한국의 연희가 김소라 씨와 천지울팀,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국전통연희단 아라사, 호주 시드니의 한우리 사물놀이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의 한인 청소년들로 구성된 암팡또바기, 멕시코 현지인들로 구성된 새울림 사물놀이팀 등 7개 팀이다.

이 프로젝트의 기획과 연출을 맡은 김병석 시카고한국전통예술원 대표는 “전 세계 곳곳에서 울려 퍼지는 신명의 풍물 소리가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시카고한국전통예술원 유튜브 채널((https://youtu.be/6eFyRxqn-HQ)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프로젝트 얼씨구’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ProjectUlssigu) 또는 시카고한국전통예술원 홈페이지(http://soribeat.org)에서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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