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개발도상국에 케이방역 노하우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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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개발도상국에 케이방역 노하우 전파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08.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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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및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MOU 체결
첸초 노르부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사무총장, 박종호 산림청장, 추무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왼쪽부터)이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산림청)
첸초 노르부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사무총장, 박종호 산림청장, 추무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왼쪽부터)이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산림청)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8월 11일 서울 여의도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사무국에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사장 추무진) 및 아시아산림협력기구(사무총장 첸초 노르부)와 ‘기후변화 및 코로나19 이후시대 보건의료·산림 국제협력 분야에서의 미래지향적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3개 기관은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에 나선다.

협약 주요 내용은 ▲보건의료와 산림분야 간 상호 정보공유 ▲융합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구축 ▲신규사업 발굴 ▲공동조사 및 연구에 관한 협력을 추진하는 것이다.

산림청은 이번 협약 추진 배경에 대해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방역과 의료체계가 취약한 개발도상국 농·산촌 지역을 대상으로 케이 방역 확대차원에서 보건의료와 산림 융합사업에 관해 협의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첸초 노르부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사무총장, 박종호 산림청장, 추무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왼쪽부터)이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산림청)
(왼쪽부터) 첸초 노르부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사무총장, 박종호 산림청장, 추무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이 업무협약을 맺은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산림청)

우리나라는 산림녹화에 성공한 대표적인 나라로 베트남 맹그로브숲 조성, 인도네시아 이탄지 복원, 몽골 황사피해 방지사업 등 다양한 산림사업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산림생태복원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주도로 설립된 아시아산림협력기구는 현지 주민과의 긴밀한 협력하에 아시아 지역 13개국에서 산림관리 역량 강화 및 주민생활 개선을 위한 58만 달러(약 7억 원) 규모의 다양한 산림협력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한국의 코로나19 위기 대응력은 국제사회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산림사업과 케이 방역 등 보건의료 분야와의 접목은 각 기관의 동반상승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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