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베이루트 여행경보 ‘철수권고’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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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베이루트 여행경보 ‘철수권고’로 상향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8.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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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일 항구 폭발사건으로 인한 의료체계 마비, 대규모 시위 발생 등 제반 상황 감안한 조치

외교부는 8월 11일 레바논 베이루트 시(市)의 여행경보를 3단계(철수권고)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여행경보단계 조정은 지난 8월 4일 베이루트 항구 폭발 사건 발생에 따른 의료체계 마비, 대규모 시위 발생 등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감안한 것이다. 베이루트 시(市)에는 우리 국민 약 30명이 체류 중이다.  

외교부는 “레바논 베이루트 시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철수해 줄 것을 권고한다”며 “해당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국민은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레바논 내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우리 재외국민 보호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계별 여행경보의 구분 및 행동요령은 다음과 같다. 

1단계(남색경보,여행유의):(여행예정자․체류자)신변안전 위험 요인 숙지․대비
2단계(황색경보,여행자제):(여행예정자)불필요한여행자제, (체류자)신변안전 특별 유의
3단계(적색경보,철수권고):(여행예정자)여행취소․연기, (체류자)긴요용무가 아닌 한 철수
4단계(흑색경보,여행금지):(여행예정자)여행금지준수, (체류자)즉시대피․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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